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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6 off / 코엑스 맛집 폴리스Life/22.1q 2022. 2. 26. 23:00
오늘도 여지없이 퇴근을 하고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먹을게 없었기 때문. 씨리얼을 싹 먹고 뭔가 좀 아쉬워서 스프를 꺼내서 가루를 붓고 뜨거운 물을 붓고 냠냠 그리고 싹 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서는 뭘 할까 하며 신문을 읽었다. 누나가 내가 자는 사이에 본 드라마에서 페퍼로니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고 먹고싶다고 하길래 페퍼로니 피자를 먹기로 했다. 우선 강신백 들러서 스와로브스키 수리한거 찾고 그 다음 코엑스에 있는 폴리스 가서 피자먹기로. 강신백으로 뿅 아주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우선 스와로브스키에 왔다. 왜 맡겼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수리 맡겼던 귀걸이를 찾고 나서 집에서 가져온 커피캡슐 반납하러 네스프레소 매장으로 왔다. 반납을 하고 나서 정말 스무스하게 돈쓰러 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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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는 날Thought 2022. 2. 26. 02:02
퐁당퐁당 근무를 서다 보니 점점 마음이 황폐해지는 것 같다. 근무 환경도 최악이고. 평소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는데 점점 한계가 다가오는 것 같다. 그래도 마음의 평온을 위해 감사한 점 몇개를 적어보자면 오늘은 선물을 받았다. 같이 일하는 동료분 아기가 100일이라고 마들렌과 호두파이를 돌리셨다. 마들렌은 날름날름 먹었고 호두파이도 야금야금 먹었다. 달고 맛있었다. 호로록 먹어버렸다. 난 좀 음미를 해야하는데 너무 빨리 먹어버린다. 커피와 먹으니 약간의 마음의 평화가. 저녁에는 다른 동료분이 초콜렛을 주셨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달달하다. 나도 베푸는 삶을 살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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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4 off / 집밥Life/22.1q 2022. 2. 24. 21:10
오늘도 일하고 집에 왔다. 스케쥴이 퐁당퐁당이라 뭐 다를게 없다ㅋㅋㅋㅋ 3월에는 조금 더 다채롭겠지.. 퇴근하는 길에 경비실에 들러서 등기를 찾아왔다. 이전에 인테리어 했던 견적서랑 영수증이었다. 진짜 진짜 찐으로 집 관련 일 마무리! 끝! 신난다 신나. 이젠 당분간은 공인중개사 선생님과 연락할일 없겠군. 그 와중에 엄마가 마늘이 공부하는 사진을 보내주셨다. 역시 영특하다. 아침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국제 정세를 고려해볼 때 오늘 주식 시장도 시원하게 말아먹을 것 같아 심사숙고 끝에 국밥을 시켰다. 준비 끝! 그냥 순대국밥이었다. 사실 이럴거면 직장 근처에서 먹고 집에올걸 싶기도 하고. 다시 어플 지워야겠다. 그리고 유튜브좀 보다가 소파에서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알람이 잔뜩 이야.. 기도메타라니. 어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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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RossoThought 2022. 2. 23. 21:04
유난히 마음이 힘든 날이었다. 미라클 모닝 한다고 일찍 일어난 후에 누나 직장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이 막혀서 간신히 집에 도착한 후에 3월 스케쥴 보고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힘들고 어쩔 수 없는 직업의 현실에 슬펐다. 진짜 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스케쥴도 사실 쉽지 않아 한계에 온 느낌이 있는데 그게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미래가 캄캄하달까. 뭐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이악물고 해야지 싶다가도 몸이 힘드니까 마음이 잘 잡히지 않았다. 어찌저찌 출근하고 마음 정리하는데 다시 또 누나가 직장에서 있던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하니 나도 다시 또 힘들었다. 공감만 해주면 되는데 굳이 또 조언을 하겠다고 하.. 그러다가 또 마음 정리를 하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 선생님이 코로나 확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