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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2.26 off / 코엑스 맛집 폴리스
    Life/22.1q 2022. 2. 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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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여지없이 퇴근을 하고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먹을게 없었기 때문.


    씨리얼을 싹 먹고
    뭔가 좀 아쉬워서


    스프를 꺼내서

    가루를 붓고

    뜨거운 물을 붓고

    냠냠

    그리고 싹 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서는 뭘 할까 하며 신문을 읽었다.

    누나가 내가 자는 사이에 본 드라마에서 페퍼로니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고 먹고싶다고 하길래 페퍼로니 피자를 먹기로 했다.

    우선 강신백 들러서 스와로브스키 수리한거 찾고
    그 다음 코엑스에 있는 폴리스 가서 피자먹기로.


    강신백으로 뿅
    아주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우선 스와로브스키에 왔다.


    왜 맡겼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수리 맡겼던 귀걸이를 찾고 나서


    집에서 가져온 커피캡슐 반납하러 네스프레소 매장으로 왔다.

    반납을 하고 나서 정말 스무스하게 돈쓰러 매장으로 들어갔다.

    누나가 마이애미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장모님은 잘 계시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캡슐 이것저것 사고 내려오는 길


    중간에 잠깐 멤버스바 들려서 커피를 싹

    커피 두잔이랑 자몽 주스 한잔 가져왔다.
    세잔이나 가져올 수 있는 줄은 몰랐네.
    누나가 자몽이랑 커피 마신다고..

    그리고 남은 한 슬롯에는 초콜릿을 담아주었다.


    또 내려가다보니 주류코너가 있어서
    맨날 누나 편의점에서 술 사는거 대신 맛있는 술 먹으라고 잠깐 들렀다.

    위스키 한병이랑 와인 두병을 산 다음
    이번엔 진짜로 백화점을 나왔다.

    분명히 귀걸이 수리한거만 가져오고 나오려고 했는데
    돈 왕창 쓰고 나왔다.

    이게 다 백화점 탓이다.


    간신히 도착한 폴리스.

    뉴욕 화덕 피자를 잘하는 곳인가보다.
    브릭오븐에 굽나보다.

    사람들도 많아서 대기를 해야한다고 해서
    오 인기많나보네 하고

    웨이팅을 걸고 25분 걸린다길래 잠깐 돌아볼까 하고 나섰는데

    4분 후에 오라고 하더라.

    생각보다 크게 인기가 많진 않은가보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한컷

    오늘의 메뉴는
    페퍼로니와 하와이안 콤보 13인치
    폴리스 클래식 스파게티&미트볼

    뉴요커처럼 먹기로 했다.


    폴리스의 실내

    앉자마자 누나가 시킨 워터멜론 맥주

    내가 시킨 애리조나 그린티

    피자 전에 파스타가 먼저 나와서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먹었다.

    미트볼도 2개 있어서 나눠먹기 좋았고
    양도 적당히 많지 않아서 딱 애피타이저 느낌이었다.

    그리고 피자.

    왼쪽이 하와이안 오른쪽이 페퍼로니

    하와이안이 파인애플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시켜보았다.
    처음 먹어보는 피자.

    난 원래 토핑 많고 고기고기한게 좋은데
    이참에 한번 먹어보았다.

    페퍼로니는 역시 페퍼로니.
    인데 하와이안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글쎄.. 파인애플맛이 도드라지지 않아서 그런가?
    그냥 평범하던데..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 아니라 평범한 맛이어서 실망했다.
    새로운 경험의 관점에서 실망했다는거고 맛 자체는 좋아서 매우 잘 먹었다.

    치즈 범벅이 아니라 딱 화덕피자답게 빵! 토마토 소스! 토핑! 느낌이었다.
    크게 느끼하지않고 딱 떨어지는 조화랄까.

    코엑스 맛집 인정합니다요잉

    그리고 그냥 가기 아쉬워 산책하다가

    사봉이라는 매장에 들렀다.

    바디스크럽으로 유명하다는데
    핸드크림이랑 워시 등도 같이 팔고 향이 되게 좋았다.

    이스라엘 브랜드라고 한다.

    누나가 포장도 되게 이뻐서 선물받으면 기분 좋을 것 같다고 말해서


    직접 사서 포장을 하고 서로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핸드크림 두종류를 사버렸다.
    장미 향이랑 라벤더바닐라 향.

    그리고 또 돌아다니다가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

    50조 사업가의 대성공 원칙을 배우면
    소성공 정도만 해도 먹고살만할거같아서..

    그리고 월급쟁이니까 월급쟁이 투자 전략을 세우기 위해 사보았다.

    소성공하고싶다.

    그리고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고고

    차안에서 해본 언박싱.




    차에다 놔두었다.
    내손은 소중하니까


    집에와서는 아까 강신백에서 산 술을 진열해보았다.

    이제 고된 2월이 끝이 나니
    술을 좀 즐길 수 있을까 싶다.

    내일도 출근하지만..
    출근을 하기 때문에 마셔야할 오늘의 술은
    가장 오른쪽에 있는 텍스트북!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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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m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