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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격리 2일차?Life/22.1q 2022. 3. 5. 00:38
새벽까지 근무한 다음 집에 와서 거실에서 요가매트 깔고 잤다. 으으으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 코막힘은 덤. pcr 나올 때 까지는 일할 수 있다고 해서 일은 했지만 이게 맞나 싶기도 하다. 예전에는 검사만 해도 결과 나올 때까지 격리였는데 내 직업의 문제가 대체인력이 없다. 내가 일을 못하면 그만큼 그게 누군가에게 짐이 되니 쉬는게 너무 미안하다. 뭐 적당히 힘들어야지 다들 엄청 힘든 상황에서 더 얹어지니까.. 비슷한 속담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당나귀에 짐을 얹으면 쓰러진다? 지금 찾아보니 ‘마지막 지푸라기가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다(The last straw breaks the camel’s back)’ 라고 함미당. 암튼 집에 와서 쓰러져 자고 누나 출근하면서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ㅗㅜㅑ 드디어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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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3 night / 집 / 병원Life/22.1q 2022. 3. 4. 01:48
어제부터 몸이 좀 안좋아서 일찍자고 오늘 일찍 일어났다. 미라클 모닝 할 겸 5시에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고 신문을 읽고 시간이 좀 남아서 샐러드를 씻어서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후후 그야말로 요섹남 어쨌든 샐러드를 먹고 신문을 다 본 뒤에 빨래를 하고 몸이 여전히 안좋아서 헤롱헤롱되다가 뭐좀 먹으면 낫지않으려나 싶어서 내 최애 메뉴 흰우유에 아몬드 후레이크를 먹었다. 근데 이게 왠일 그닥 힘이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코로나는 아닐까 싶었다. 원래는 올공집 가서 엄마아빠도 뵙고 마늘이도 볼까 했는데 좀 불안해서 취소하고 소파에 좀 누워있었다. 그러다가 여전히 몸이 안좋아서 침대에 누웠다. 몸이 어떻게 안좋은가.. 음 전신 근육통에 가래 섞인 기침, 콧물 엥? 이거 완전 코로나 아니냐? 사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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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off / 분당 빵집 맛집 롤링핀 / 집 / 방탄 티켓팅Life/22.1q 2022. 3. 2. 21:51
드디어 21.01.22부터 이어졌던 퐁당 스케쥴이 끝났다. 진짜 사람 스케쥴이 아니었는데. 특히나 요즘처럼 qol 따지는 시대에 역행하는 극혐 스케쥴이었다. 라떼는 마리야 사람들에게야 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라떼랑 지금이랑 다르단 마리야 어쩔티비 암튼 오늘은 퇴근하면서 오전에 보선이가 청첩장 주기로 해서 브런치 겸 빵집에 들렀다. 병원 옆에 있는 롤링핀 역시 남자들의 브런치 빵 픽은 모다? 소시지빵이다. 비닐 앞에 붙여진 하트 스티커는 아마 어제 만든 빵인듯? 20프로였나 할인되더라. 알기 전에 새 빵도 집어서 하나는 제값주고 사고 하나는 할인된 빵 샀다. 집에 와서는 애용하는 발뮤다 토스터기에 삭 세팅까지 싹 해놨다. 그러고보니 내 친구는 처음 오는듯? 누나 친구는 자취방처럼 자주 놀러오던데. 아무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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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8 off / 용산 우체국 / 집밥 / 아이파크몰 영풍문고Life/22.1q 2022. 2. 28. 22:40
마지막 2년차 소아 응급실 근무를 마쳤다. 진짜 겁나게 힘들었다. 심적으로도 매우매우 고달팠던 하루. 그래도 형록이형도 보고, 재혁이가 파스타도 주고 나름 힐링 포인트도 있던 근무 퇴근 길에 어제 사둔 햄버거를 먹었다. 맥도날드 더블치즈버거던가? 어제 먹을 복은 확실해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사둔거 못먹고 남은거 가져왔다. ㅋㅋㅋㅋ 진짜 오래되서 맛대가리 1도 없었다. 씹어 먹는 고무 느낌 질겅질겅 질겅거리면서 집에 왔다. 아침은 먹었으니 좀 씻고 신문좀 읽다가 잠들어버렷다. 그리고 일어나서 커피내려 마시면서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밥을 했다. 머머리에게 좋은 검은콩이 듬뿍 그리고 잠깐 나갈 준비를 했다. 승훈이가 보드게임 한다고 해서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집 근처에 우체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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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벤트 결산!!Thought 2022. 2. 28. 03:29
와;; 이렇게 많이 왔다니.. 역시 이벤트가 짱이넹 크게 드러내고싶진 않은 수줍은 관종인데 너무 유명해진 것 같아 어깨가 다소 으쓱하다.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다. 애정 어린 댓글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도 힘을 내서 계속 묵묵하게 예비 파워블로거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방법으로 추첨했다. 윤님 축하드립니다ㅋㅋ 나머지 분들께도 소정의 상품을 드리려고는 하는데 누가누군지 다는 모르겠어서.. 혹시 누락됬으면 따로 개인적인 연락좀 부탁드립니당 ㅋㅋ 앞으론 너무 대대적으로 홍보하진 말아야겟다 이렇게 많이 들어올줄이야 유명해지면 꼭 일 그만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