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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3.02 off / 분당 빵집 맛집 롤링핀 / 집 / 방탄 티켓팅
    Life/22.1q 2022. 3. 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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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21.01.22부터 이어졌던 퐁당 스케쥴이 끝났다.

    진짜 사람 스케쥴이 아니었는데.
    특히나 요즘처럼 qol 따지는 시대에 역행하는 극혐 스케쥴이었다.

    라떼는 마리야 사람들에게야 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라떼랑 지금이랑 다르단 마리야 어쩔티비

    암튼 오늘은 퇴근하면서
    오전에 보선이가 청첩장 주기로 해서 브런치 겸 빵집에 들렀다.


    병원 옆에 있는 롤링핀

    역시 남자들의 브런치 빵 픽은 모다?

    소시지빵이다.

    비닐 앞에 붙여진 하트 스티커는 아마 어제 만든 빵인듯?
    20프로였나 할인되더라.

    알기 전에 새 빵도 집어서
    하나는 제값주고 사고 하나는 할인된 빵 샀다.


    집에 와서는 애용하는 발뮤다 토스터기에 삭


    세팅까지 싹 해놨다.

    그러고보니 내 친구는 처음 오는듯?
    누나 친구는 자취방처럼 자주 놀러오던데.

    아무튼 뭐 그렇다.


    보선이 와서 수다 떨기 전 청첩장과 한 컷

    어이구 우리는 여친 언제 사귀나
    진탕 술 마시면서 수다떨던게 엊그제같은데
    그새 어엿한 어른이 되어서 결혼을 하다니.

    행복하길.
    행복한 신혼 되세용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보선이 출근시간이라 출근 보내고 나는 잤다.

    자기 전 이것저것 세팅하고 자야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자버렸다.




    일어난 후에는 늘 그렇듯
    커피를 한잔 내리고 신문을 읽을 준비를 하는데
    카톡을 보니 띠용 택배가?



    친척 동생 띠띠용이 보낸 캬라멜이었다.

    사실 왜 보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취업에 성공해서 한껏 신이 나서 그런게 아닐까.


    포장을 풀어보니 가지런히 놓여있는 캬라멜 친구들.

    역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우리 띠띠용이가 아주 착해졌다.
    앞으로도 수시로 이런 선물을 보내면 참 좋겠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었다.

    힘든게 쌓여있는 상태에서 보선이와 수다떨다가 늦게 잔 탓인지 늦게 일어나서 신문을 다 읽기 전에 저녁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원래 예정되어있던 바에 갈 겸 외식하려고 했는데 누나가 방탄콘서트 예매 예행연습 해야한다고 집에서 시켜먹자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메뉴도 알아서 고르는걸 보니 마음이 급한게 틀림없어보였다.


    오늘 저녁 메뉴는 닭강정

    '인생닭강정'
    숙대입구 앞에서 유명하다고 하던데
    하나는 달콤 닭강정 하나는 매콤 닭강정 이었다.

    달콤 닭강정은 달콤했고
    매콤 닭강정은 매콤했다.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누나의 티켓팅 세팅을 시작했다.

    8시에 투머로우 바이 투게더라는 남자 그룹의 콘서트 티켓 예매가 열린다고 해서
    예행연습 겸 해본다고 한다.

    누나 말로는 실력과 운이 좌우한다고 하는데
    템빨도 무시할 수는 없는지
    노트북 두대에 태블릿 두대에
    아주 어마어마하다.

    랜선까지 쿠팡주문하고..

    이전에 플스5 예약할 때도 누나의 힘을 빌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쉽지 않게 실패해서
    이번에야말로 누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나 싶었다.


    그리고 실패했다고 한다.

    내일은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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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m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