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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2.28 off / 용산 우체국 / 집밥 / 아이파크몰 영풍문고
    Life/22.1q 2022. 2. 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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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2년차 소아 응급실 근무를 마쳤다.

    진짜 겁나게 힘들었다.
    심적으로도 매우매우 고달팠던 하루.

    그래도 형록이형도 보고, 재혁이가 파스타도 주고
    나름 힐링 포인트도 있던 근무


    퇴근 길에 어제 사둔 햄버거를 먹었다.

    맥도날드 더블치즈버거던가?

    어제 먹을 복은 확실해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사둔거 못먹고 남은거 가져왔다.


    ㅋㅋㅋㅋ 진짜 오래되서 맛대가리 1도 없었다.

    씹어 먹는 고무 느낌
    질겅질겅

    질겅거리면서 집에 왔다.

    아침은 먹었으니 좀 씻고 신문좀 읽다가 잠들어버렷다.





    그리고 일어나서 커피내려 마시면서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밥을 했다.

    머머리에게 좋은 검은콩이 듬뿍


    그리고 잠깐 나갈 준비를 했다.


    승훈이가 보드게임 한다고 해서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집 근처에 우체국이 있길래 산책겸 다녀오기로 했다.


    아 더럽게 멀었다.

    지도로는 가까워보였는데..

    클로징 타임이 6시인데 출발을 5시 반에 해서 경보하듯 걸어갔다.


    어우 17분이나 걸리는 거리였네.

    그쯤 걸렸다.

    간신히 도착해서
    후다닥


    필요한 박스 크기를 재고


    박스를 얻어다가

    넣고

    붙인다음

    쫒겨남

    문닫는다고 택배 부치고 옆문으로 쫒겨났다.


    음 같이 쫒겨난 사람들


    그리고 집 오는 길에 한컷

    하늘도 흐리멍덩 이쁘고
    노을도 지고

    건물이 우뚝
    자본주의의 향


    집 로비에 매일경제 신문 있길래 물어봤더니
    매일 둔다고 한다.

    원하면 읽어도 된다던데 왜 처음알았지..

    조선일보 발행부수가 가장 많다고해서 구독했는데
    경제 섹션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매일경제 신문이 요기잉네?

    그래도 조선일보는 1년 공짜로 준다고해서 2년 구독 해버렷다능
    어쩔수없다능

    시간 날 때 읽으러 내려와야겠다.


    산책 나갔다와서 조금 지쳐서 바나나 한개 먹고


    삼겹살을 딱

    에어프라이어에 딱

    설정을 빡

    거기다 연어회 플레이팅

    완성~

    삼겹살도 맛있고 연어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고 밥도 맛있고
    깻잎은 먹을수가 없었다.

    다 먹은 다음 설거지 하고 산책가기로 했다.


    밤거리 선선하고 좋당

    누나랑 아이파크몰에 꽃도 살 겸 걸어갔다.


    예비 파워블로거의 본분을 잊고 걸어가다가 문득 생각나서 초근접거리 샷


    꽃집에 왔다.

    꽃이 노싱싱해서 안사기로

    대신 서점에 와서 마음에 꽃을 심기로 했다.

    얼마전에 산 책 두권 중 한권은 거의 다 읽었으니
    한권 더 사야지..

    심사숙고 끝에 고른 책이

    손가락 왜저뤱

    3월 한 달 살기 위해서 사봤다.
    한달씩 24번 살면 나도 자유다!!!!


    아이파크몰 나서면서 또 한컷

    저게 다 내꺼엿으면..


    오는 길에 지나간 위스키바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가기로 했다.
    내일모레 방문 예정

    그리고 집에 왔다.
    오랜만에 많이 걸어서 힘들어죽것다

    사이다 마시고 자야것다 에구구
    내일도 출근이라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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