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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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4Life/22.1q 2022. 3. 14. 22:47
하루하루 매일 쓰지 말고 좀 모아서 써보라는 열띤 구독자의 피드백을 받았다. 땡큐 지원쓰 진짜 멋있다. 2월 이벤트에 당첨되고싶어 댓글을 아주 많이 달았던데 노력이 무상하지 참가상에 그치고 마셨다. 하지만 시크한 모습에 버금가는 시크한 피드백을 받아들여서 모아서 써볼까 하고 꾹 참았다. 저 옆구리에 손 대는 거 엣지보소..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독일의사 블로그도, 여행 블로거도, 우리 지원쓰도 그냥 내키는대로 사진 올리면서 글을 쓰던데 나도 그렇게 한번 해볼까 한다. 일단은 참가상 받은 분들의 사진부터 공유해볼까 마성의 안경이다. 원래 저 보호 가운 입으면 누구나 파워김장전사 느낌으로 되는데 안경 딱 쓰면 그야말로 '힙' 아 진짜 힙한 느낌있다. 지디st 누가 써도 어울린다. 겨울에 군밤파는 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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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Day / 피곤한 날 짧은 글Life/22.1q 2022. 3. 12. 03:22
간만에 소아 응급실 근무 날이었다. 7시까지 출근해야해서 5시에 일어났는데 신문도 못읽고 출근했다ㅠㅠ 전날에 선거방송 보고 늦게 자서 그런가? 어쨌든 출근해서 집에서 가져온 빵을 먹었다. 밑에 있는 논문은 다음주 수욜에 저널클럽 발표가 있어서.. 빵은 맛있었당. 깨도 고소하고 팥도 달달하고 부드럽고 폭신하고 집에서 내려온 커피 마시면서 빵을 먹었다. 뭔가 써놓고보니 오 차도남 느낌인데.. 싶을 수 있는데.. 의자가 진짜 핵불편하다. 하도 높고 불편해서 뭔가 별로다. 차도남이고 나발이고 허리가 너무 아프다. 원래는 여기에 앉는데 자리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어서 매우매우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일했다. 이 의자도 뭐 크게 편하진않지만.. 어쨌든 일도 하고 논문도 읽고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면서 창 밖을 바라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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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9 off / 대통령 선거Life/22.1q 2022. 3. 10. 00:08
굿모닝 오랜만에 일하니까 매우 피곤쓰 3년차가 되어도 회진을 한다니 후후 상상도 못했다 어쨌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따끈한 차 한잔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서 아침식사를 주문했다. 아침은 아띠제에서 골랐는데 뭐골랐더라 나는 그 무슨 샌드위치 고르고 누나는 치즈 박힌 빵이랑 크로크무슈 골랐는데 후후 피곤하긴 했지만 언제나 새로운 음식은 마음이 설레지.. 따라라라 개봉합니당? ? ????? ???????? ......? ?? 음.. 맛있었당~ 이건 그냥 빵에 치즈박혔는데 체다치즈의 그 뭉근한 꼬린내맛이 부담쓰 크로크무슈는 맛있어보였는데 내가시킨게 아니라서 맛도못봤다. ㅎㅎ 예술은 역시 이해하기 힘들어~ 아무튼 아침을 먹고 오늘은 투표하는 날인데 나는 아직 코로나 격리해제가 되지않아 자고 일어나서 투표가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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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7 격리 5일차Life/22.1q 2022. 3. 7. 23:32
오늘 하루는 0시부터 시작된다. 격리 마지막날에다가 몸 컨디션도 많이 좋아져서 밤새 게임하려고 전날 밤에 구비해두었다. 진짜 이렇게 풀 컨디션으로 밤새 게임할 기회는 흔치 않고 어제도 결국 중간에 잤기 때문에 오늘은 꼭 한번 해보고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설산을 힘겹게 오르는 에일로이를 보며 인생이 다 이런 고난과 역경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산을 다 오르고 나면 이런 아름다움이 있는게 인생! 7시까지 게임하고 아침해가 뜨는 걸 보며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고 그리고 잤다(?) 어차피 잘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의미가 있었다. 아침부터는 누나가 티비를 보느라 결과적으로는 저녁까지 게임을 할 수가 없었다. 요 근래 하도 게임해서 누나도 큰 티비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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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6 격리 4일차Life/22.1q 2022. 3. 6. 23:33
아 오늘도 햇살과 함께 일어낫다 그러고보니 내 격리 장소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내 수면 공간을 찍어보앗다 해뜨면 직빵 눈으로 뿅뿅 저 기계는 양압기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았는데 central apnea 의심된다고 그냥 써보라길래 써봣다. 렌탈하면 매달 돈 내야해서 산다고 했는데 영업해주는 분이 이후로 연락이 없다. 내가 살 방법좀 알려달라고 두세번 연락 했는데 알려준다알려준다하더니 연락이 없다. 퇴사하셨나.. 나도 그냥 연락 안하고있다. 이렇게 그냥 내꺼가 되나보다. 일어난 시간 자체가 점심 즈음이라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몸은 점차 나아가고 있다. 기침 빈도도 줄어들고 그렇다. 그래서 버거 먹었다. 바스버거라고 하는데 맨날 누나가 쉑쉑먹어서 좀 색다르게 먹고싶어서 시켜보았다. 아직 미각이 다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