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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Thought 2022. 2. 8. 00:47
에쿠니 가오리씨 책이다. 예전부터 매우 좋아하던 작가여서 참 많이 읽었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내가 달라진건지 작가가 달라진건지 다시 예전 느낌이 좋았던 책을 읽어 보아도 그때 그 느낌이 안나는걸 보니 내가 달라진 것 같긴 한데 마침 밀리의 서재에서 에쿠니 가오리 시리즈가 딱 나온걸 보고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쭉 읽어봐야지 생각하던 참에 고전 소설 '페스트' 읽고 리프레시 할 겸 라이트하게 읽으려고 골라잡은 책이 이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책이 전반적으로 나른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우유체로 전개되서 그런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나른해진 몸으로 어딜 가볼까 하다가 불 켜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가 언젠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2015년 병철이랑 일본 여행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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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6 강신백 / 호경전Life/22.1q 2022. 2. 6. 21:21
밤새 당직 서고 일어나서 마시는 커-피 버츄오 캡슐 다 마시면 동생이 준 원두 내려 마셔야지 머리가 많이 아파서 얼른 씻고 가기로 약속했던 강신백으로 고고 출발 전 먹은 종합 비타민이 구역질이 나서 토하러 화장실 찾아 삼만리 중 강신백은 남자화장실이 너~~무 없다. 지하 1층은 변기통이 아수라장 지상 3층은 꽉 찼고 간신히 4층에서 우웩우웩 강신백 남자 화장실은 지상 4층으로 가야겠다 그리고 좀 속이 나아져서 비운 속 채우러 출발 9층에 있는 자주로 갈까 하다가 누나의 요청에 따라 11층으로 왔다. 어디에서 먹을까라는 고민은 하지 않았다. 누나가 중식 먹자고 했기 때문 호경전은 처음 와본다. 애초에 누나가 잘 중식을 안먹기도 해서 거의 중식은 안먹는데 오랜만에 먹는다. 나 속 안좋으니까 자주 테이블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