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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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 /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 아니 뭐야 이 졸작은Hobby/Book 2023. 3. 20. 10:42
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후속편이 있었어? 한 2년 전인가 일거다. 뭐 재미있는 책 없나 하고 보다가 이런 책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제목과는 다르게 너무 참신하고 재미있고 음습해서 감탄하면서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책이 왜 안 유명하지? 하면서 아마 너무 피비린내 나는 느낌이어서 그런가 싶긴 한데 아무튼 그래서 이 책을 누나한테도 추천했었는데 누나가 후속작이 있다고 해서 나도 기회되면 읽어봐야지 해서 읽어봄 “전철은 굉장하다, 뭐든지 납작하게 만든다 그래서 개구리를 선로에 떨어뜨려봤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두 작품이 대상을 다퉈 화제가 되었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최종심에서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대상’을 앞다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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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 / 작별인사 / 어 난 좀 별론데Hobby/Book 2023. 3. 20. 10:33
김영하 작가 만큼 우리 나라에서 유명한 작가도 많진 않을거다. 나는 잘 모르지만 티비에도 나오고 그러지 않았나? '살인자의 기억법' 하면 다들 아! 하긴 할거다. 나도 그 책 읽고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은 생각 안나지만 거기다가 이 사람이 쓴 '여행의 이유'도 좋았었다. 담담하게 여행에 대한 생각을 읽기 쉽게 풀어나간 점이 특히나 좋았는데 그러고보면 또 여행 책 하면 생각나는게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인데 이거 드럽게 안읽혔던 기억이 난다.. 암튼 이 책은 뭐 저 사진에 나와있듯 9년 만의 장편소설이라던데 기대하면서 묵혀두었다가 해리 홀레 시리즈 읽다가 잠깐 쉬는 겸 읽었다.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 지켜야 할 약속, 붙잡고 싶은 온기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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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 / 레드브레스트 / 기가 막힌다 역시 명불허전Hobby/Book 2023. 3. 20. 10:19
https://hyinuyu.tistory.com/307 23.03 / 바퀴벌레 / 아니 이게 이렇게 재미있었나? ㅋㅋㅋㅋㅋ 아니 그러고보면 진짜 혐오스러운 제목이야 바퀴벌레? 나 바퀴벌레 진짜 싫음 누나는 바퀴벌레 박사인데 누나한테 걸리면 아주 다 죽음 바퀴벌레 어쨌든 해리 홀레의 두번째 모험이 hyinuyu.tistory.com 자 바퀴벌레에 이어서 시작한 레드브레스트! 해리홀레 시리즈 3번째 작품이지만 작가도 그랬다던데 이 작품을 통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아닌가 이거 그냥 출판사 광고 카피인가 싶긴한데 왜냐면 바퀴벌레 때도 이런 문구가 있었으니까 ㅋㅋㅋㅋ 아무튼 전작들이 호주나 태국이 배경이었다면 여기서부터는 노르웨이 위주로 돌아간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이 작품부터가 진짜 해리 홀레라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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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7 / 제형밀면 / 여기가 구미의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Hobby/Food 2023. 3. 20. 10:02
요즘 몸이 너무 안좋아서 좀 제대로된걸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내가 보는 맛집 블로거 중에서 https://m.blog.naver.com/jaedolls/221586493965 구미 송정동 / 이 계절에 가장 맛있는 제형밀면 구미에 있는 주말은 한주간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재 충전의 시간이다. 중요한 약속이 생기면 어쩔 ... blog.naver.com 짱똘아빠라는 사람이 진짜 전국 돌아다니면서 외식하는 것 같은 사람인데 여기가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봄 또 근처니까.. 2013년부터 10년 동안 있던 집이구나 오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실내는 뭐 평범스 온육수 주심 아 감기걸려서 목이 너무 아팠는데 따끈하고 좋더라 그리고 나온 밀면! 나 밀면 처음먹어보는데 하긴 그래서 뭐 평가하기가 좀 그렇긴 한데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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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 / 헬스는 쪼렙입니다만 / 나도 살빼고싶다Hobby/Book 2023. 3. 20. 09:54
진짜로 이번에는 살빼려고 한번 사봤다 난 초보니까!! 이토록 유쾌한 헬스 OT는 없었다! “님아! 너두 헬스 시작할 수 있음.” 건강, 외모, 생활체력 등등의 이유로 ‘헬스를 해보자’ 맘먹었는데 자꾸 망설여진다. 헬스장 땀 냄새 맡아본 적도 없는데 무턱대고 갔다가 이불킥 예정된 비싼 PT영업만 당하는 거 아닌지 온갖 걱정이 통수를 친다. 먹은 맘 접었다 펴기를 골백번, 드디어 헬스장 등록하고 문턱을 넘었는데, ‘엄훠~’ 발이 딱 멈춘다. 널린 쇳덩이들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싶고, 땀 뻘뻘 흘리며 들었다 놨다 하는 헬스장 선배들은 왜 나만 보는 것 같은지.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런 경험 한 번쯤 있다면 더 이상 고민 말고 이 책을 펼치자. 『헬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