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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 / 레드브레스트 / 기가 막힌다 역시 명불허전Hobby/Book 2023. 3. 20. 10:19728x90
https://hyinuyu.tistory.com/307
자 바퀴벌레에 이어서 시작한 레드브레스트!
해리홀레 시리즈 3번째 작품이지만
작가도 그랬다던데
이 작품을 통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아닌가 이거 그냥 출판사 광고 카피인가 싶긴한데 왜냐면 바퀴벌레 때도 이런 문구가 있었으니까 ㅋㅋㅋㅋ
아무튼 전작들이 호주나 태국이 배경이었다면
여기서부터는 노르웨이 위주로 돌아간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이 작품부터가 진짜 해리 홀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함
암튼 들어가보자!
요 네스뵈를 소설가의 길로 들게 한 이야기, 해리 홀레를 형사로 만들어준 사건! 해리 홀레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열쇠를 지닌, 요 네스뵈 최고의 걸작! 북유럽의 서늘한 공포와 뜨거운 스릴을 전한 작가 요 네스뵈가 시리즈의 대표 걸작 『레드브레스트』와 함께 돌아왔다. 60년 전의 과거와 현재를 빠르게 오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에서 독자들은 인간에게 죄와 벌이란 무엇인지 역사의 깊은 상처를 통해 되묻게 된다. 곳곳에 심어놓은 암시들이 그물을 끌어올리듯 한 순간 하나의 장소에서 만나게 될 때의 폭발력과 작은 흠결도 허용하지 않는 매끈한 플롯, 군더더기 없는 문장, 속내까지 만져질 듯 생생한 인물들은 어째서 요 네스뵈가 이 작품을 해외 진출작으로 택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독자에게 확인시킨다. 가시를 삼킨 새의 전설과 붉은 가슴을 숨긴 채 해리 앞에 나타난 노인들, 진홍가슴새로 불리던 한 남자…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노르웨이의 슬픈 역사가 한 데 모여 휘몰아치는 순간, 독자들은 요 네스뵈 문학의 심장부를 만난 감동에 마음이 벅차오를 것이다.
총평
★★★★★ 또 읽고싶다
진짜 기가막힌다ㅋㅋㅋㅋㅋ
나는 노르웨이의 역사를 모른다.
이과라서 역사 자체를 공부한 적이 없고 상식 수준으로 책 읽은 정도인데
노르웨이 역사? 모르지 몰라~
근데 이 책은
노르웨이의 슬픈 역사를 바탕으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고등학교 때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었었는데
역사란 과거의 사실을 현재의 역사가가 발굴을 하되, 이 역사가가 어떤 식으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구성하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던데
혹자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도 하고 말이지
너무 부정적인 말이긴 하지만..
물론 역사가의 입장에서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서술할 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 작품에 나오는 노르웨이의 역사가는 승자의 편에 서서 서술한게 아닐까 싶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래로부터의 역사, 자신만의 역사를 쓰기 위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이 책을 관통한다.
진짜 뭐 이렇게 다소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음 재밌다 진짜로!!
역사까지 섞어서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며 이토록 흡입력있는 작품을 쓰다니..
거기다가 또 재미있는 점은
여기서는 해리 홀레 참 밝다 ㅎㅎ
해리 홀레의 시리즈의 묘미는 망가져가는 해리 홀레를 보는 것도 분명히 있는데
여기서는 마냥 밝네 ㅎㅎㅎㅎ
얼른 망가지는 모습 보고싶다 낄낄
암튼 추천추천!!
별점 기준))
★★★★★ 또 읽고싶다★★★★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 기회 생기면 읽을 법하다
★★ 읽을거없으면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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