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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3.30 / Off Night
    Life/22.1q 2022. 3. 31.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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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이 풀 근무라 0시부터 하루가 시작되는구만

    근데 또 보니까 나이트 근무 할 때 별 사진이 없넹?

    전날 정호쌤이랑 단둘이 나이트여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나보다.

    나이트 때 생각나는거라곤
    퇴근 직전에 정호쌤이 말 놓으시라고 하셨던거?

    수줍은 내가 말을 놓을 수 있을까..

    쉽지않다..






    이날은 퇴근하고 올공집 가는날.
    원래부터 가기로 하긴 했던 날이지만
    유난히 피곤하기도 해서
    어차피 용산까지 운전 못했을 듯 싶다.


    가자마자 마늘이가 내 양말을 물고 으르렁

    왜 마늘이는 양말을 이렇게 좋아할까?

    양말 물고 가까이 오는 바람에
    아 발 씻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발씼었다.



    기다려


    먹어!


    그래 가져가서 혼자 먹으렴~



    나도 김밥먹을꺼당


    그 와중에 마늘이 또 간식 빼먹는 중

    그 사이에 너무 졸려서 침대에 누웠다.


    혼자 누워있는데



    뚜둥



    같이 잠 자고 난 뒤에
    몸 움찔 거리니까



    갑자기 일어나더니



    크르르르릉

    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날 마늘이가 몇번 깨웠던거 같은데
    너무 피곤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당..




    놀아달라고 늠름하게 내 배 위에 서있다.

    하지만 일어났으니 좀 씻어야지!

    샤워하고 나왔더니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놀아주기로 했으니 놀아줘야지!
    기본적으로 마늘이는 내가 간식주머니로 보이나보다.

    일단은 간식이 있는 서랍 쪽으로 계속 짖으면서 유도한다.

    유도되버리고 만 나는..


    빠밤



    빠밤 빠밤


    냠냠
    마늘이는 다 좋아하긴 하지만
    고구마도 좋아한다.

    이제 마늘이 사진 좀 찍으려고 했는데



    하도 움직여가지고;;

    카메라를 매우 싫어한다.



    나는 커피좀 먹을까 해서 카누를 꺼내서

    컵에다 싹

    확실히 카누가 진짜편하다..
    먹다보니 음..
    원두커피도 맛있긴 한데..
    아 그래도 원두커피는 경제적이지!

    엄마아빠가 밥 먹구 가라고 하셔서
    밥두 먹었당


    오랜만에 엄마아빠랑 밥먹는듯..

    틈나는 대로 자주 와야겠다.


    커피는 내가 만듬!

    엄마아빠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참 좋았다.
    4월에는 다같이 등산 가기로 했다.




    밥먹는 와중에도 자기도 달라고 하는 마늘이


    더줘..



    마늘이 사진을 찍으려면
    간식 줄 때여야 해서
    하루 왠 죙일 간식 주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날은 맞는듯..

    너무 오래 자버려서 산책도 못했네.

    다음번에 하자 마늘아


    그리고 용산 집으로 갔다.

    막혀가지고 늦게 도착할거기도 하고
    배도 고프지 않아
    누나에게 먼저 밥 먹으라고 이야기 해 놨었는데


    감동..


    배고프지 않아 다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컴퓨터를 켜서..
    던파..



    누나 아시는 분이 영빈관에서 결혼한다고 해서
    검색해보았다.

    결혼식 식사 맛집이던데..

    근데 결국 못가는 걸로 되어버렸다.

    그리고 자려고 하다가
    늦게까지 잠 자고 해서 그런가?
    잠이 안와서


    간식을


    잔뜩



    먹어버림..

    아 이거 간식먹으면서 지난번 게시글 씀ㅋㅋㅋㅋㅋ

    그래 그래도 생산적인 간식 소비였다.




    잠 제대로 못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컨퍼런스가 있었기 때문..



    원격으로 컨퍼런스도 듣고
    코로나가 바꿔놓은 진풍경이다.

    나 폴리클 때도, 인턴 때도
    항상 컴컴한 회의실에서 커피랑 샌드위치 먹으면서
    졸린거 참아가며 들었었는데

    집에서 들으니 쾌적하고
    졸리지도 않다.

    근데 집중도 잘 안됨ㅋ



    우리 병리과 과장님은 담요 뒤집어쓰고 퇴사하겠다고 하시는 중

    하지만 결국은 책임감있게 출근하셨다.


    마늘이
    인생은 마늘이처럼..
    편안하게 늘 그자리에



    컨퍼런스 듣다가
    줌 프사를 캡쳐로 바꾸고 비디오 꺼놨다.

    생각보다 티가 안나는듯?

    감시당하는 느낌이 없어져서 좋다.


    끝나고는 루틴처럼 던파..

    성공하는 사람들은 습관화가 되야 한다던데
    난 성공할거다.

    아 그러고보니 이거 하기 전에
    기업공부좀 하느라 게임 되게 늦게 했던듯?

    오 아 맞다 이거 켜놓기만 하고


    배고파서 냉장고 털었다.



    조금 모자른거 같아 곤드레 나물밥 얹고



    계란 얹어서 돌려서 밥 한그릇 뚝딱
    ㅋㅋㅋㅋㅋㅋㅋ


    신문 보는 뷰
    날이 흐리다


    신문과 함께하는 우아한 브런치
    성공한 삶


    주차 가능한 곳 설명하려고 검색해봤는데
    별점 무슨일

    음식점이 이정도 별점이면 가지도 않고 망할텐데
    병원이라 다행이다

    밥먹고 신문보고 게임하다 자고 출근

    아우 가기싫어





    저녁을 못먹어서 삼김에 소세지
    밤을 버틸 몬스터


    오자마자 인턴쌤이 초콜릿 주심!

    먹을 복 있는거 같다고 하심ㅎㅎ
    난 항상 운이 좋지.



    매머드 카페 관련해서 사야하기도 하고
    아 그러고보니 mammoth 발음 ㄹㅇ 매머드더라;;


    충격...

    그리고 오늘 시행한 절반 청산건에 대해서
    겸사겸사 앞으로도 잘 되라는 기원을 담아
    커피 돌리기

    내 계좌야
    앞으로도 말 잘듣고 무럭무럭 자라나야한다!



    던파 하도 해서 그런가
    던파 npc 이름 같네

    무형의 시로코
    긴발의 로터스
    일격의 백예린

    너무 빠져들었나 싶기도하고..




    세인쌤이 누나랑 가라고 추천해주셨다.

    주말에 한번 가볼까나

    이야기한다는걸 깜빡했네
    내일 아침에 이야기해봐야겠다.



    그리고 잠깐 나온 새벽

    교수님이 잠깐 쉬다오라고 하셔서 나왔다.

    뭘 할까 하다가



    마사지샵왔는데
    카운터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쉬는거 방해하기 싫어서



    편의점에서



    삼김 냠냠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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