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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2.20 off / 강신백 / 서래마을 영스타 / 서래마을 베스퍼
    Life/22.1q 2022. 2. 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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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열일하고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스콘
    누나가 어디선가 메나쥬리 스콘을 얻어왔다.


    조리

    완성

    냠냠

    스콘 안에 옥수수도 있어 씹는 맛이 좋았다.
    하지만 삶은 계란 소금 없이 먹듯 무미건조한 지우개 느낌이 있어 어륀지 쨈도 발라먹었다.

    그다음 진짜 어륀지를 먹고, 삶은 계란도 먹고.

    우유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누나가 당당하게 다 마셨다고 해서 그냥 물마셨다.

    그리고 잠.


    자고 난 이후에 주말을 맞아 밖에서 놀기로 했다.

    자기 전에 이야기했던 옵션은
    1. 덕수궁
    2. 강신백 및 서래마을

    이 중에 2번을 하기로 했다.
    어차피 vip 스티커도 받아올 겸.


    그러고보니 왼쪽 눈에 결막염이 생겼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인 것 같다.
    피곤하면 자주 생기는데
    요 근래 몸이 좀 안좋아서 골골대다보니 생겨버렸다.
    하.. 몸이 좀 나아가나 했는데 눈이 또 말썽.

    어쨌든 차 끌고 강신백 고고

    3층에 있는 PSR로 vip 스티커 받으러 왔다.

    원래 3층이 시계랑 보석 파는 층이라 올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한바퀴 돌아봤는데

    역시 당분간은 올 일이 없지 않을까 싶다.

    시계에 관심이 그닥 없으니..


    이게 내가 차는 시계다.

    이전에 신지랑 경철이랑 일본여행 가서 무녀 카페에 들어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나왔던 무녀가 차고 있던 시계가 너무 이뻐서 사게 된 시계.

    진짜 3년 째 차는 것 같은데 여전히 이쁘다.


    어쨌든 들어가서 vip스티커를 받았다.


    짜잔.
    한층 더 열심히 돈을 써야겠다.
    먼저 돈도 열심히 벌고..

    그리고 밥먹으러 갔다.


    오늘 간 곳은 사진에 보이는 건물 2층에 있는 영스타
    서래마을에 있다.

    삼겹살 먹고 싶은데 남이 구워주는건 싫고 직접 내가 굽는걸 먹고 싶다는 누나의 요청에 오게 되었다.

    이전에도 동헌이랑 한번 왔던 특이한 복고 컨셉의 냉동 삼겹살 가게이다.


    입구부터 심상치않다.
    옛스러운 목욕탕 입구 분위기.


    영스타의 내부이다.

    평범한 테이블도 있지만
    밖을 보고 먹을 수 있는 곳과 가운데 있는 테이블은 목욕탕 타일 스럽게 생겼다.
    그 위에 비닐을 깔아서 치우기 편하게 되어있다.


    초기 셋팅
    밑반찬을 담은 그릇마저 복고풍 스럽다.


    가운데 비어있는 별 부분은 뭔가 했더니 계란에 동그란 햄이 군데군데 있는 햄계란전을 놓아주었다.


    우리가 시킨건 냉삼삼합

    냉동삼겹살에 관자에 버섯, 그리고 묵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같이 싸먹으면 맛있다는데
    난 묵은지는 깜빡하고 그냥 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짜잔.

    열심히 굽고 먹고.

    관자를 굽기 전에 버터를 밑에 발라서 구우라고 해서 그대로 구웠는데 버터가 고기나 버섯에도 묻어서 더욱 더 리치한 맛이 되었다.

    아 버터 진짜 맛있는 것 같다.
    역시 우유로 만든거라 더욱 더 맛있는게 아닐까.

    어쨌든 다 맛있었다.


    그런다음 싹 김치볶음밥까지.

    진짜 심플하게 김치 밥 김 계란인데
    왜이리 맛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니 찌개도 하나 시킬걸 그랬다.
    무슨 찌개가 하나 있었는데.

    역시 국물도 하나 있어야 든든하지.


    물병도 영스타
    복고풍에 스타일리시하다.
    뭔가 던전앤파이터 느낌이네..


    띠용 코키지프리였네.
    그러고보니 술 한잔 하면서 먹기도 딱 좋을 것 같다.
    냉삼이 워낙 얇아 금방 익어서 좀 그렇긴 한데
    술술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다.

    벽에 있는 장식.
    와 돼지먹고 돼지같이 배부른데 돼지사진 보니까 기분이 묘하다.
    나도 내가 좋다.


    그러고 베스퍼 가는 길에 잠깐 들린 올리브영.

    내일이 출근이라 기분이 안좋은 누나가 기분을 풀고자 온 곳이다.
    역시 탕진잼이 스트레스 푸는 데엔 제격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온 베스퍼.

    이전에 동헌이랑도 왔고 정원이형이랑도 왔는데
    분위기가 참 좋아 누나랑도 왔다.


    가득 차 있는 술들.
    지난번과는 다르게 손님들도 많았다.

    확실히 영업시간이 10시로 늘어나기도 했고 해서 그런가보다.



    메뉴판도 보니 안주들이 좀 추가되었다.

    지난번엔 안주없었는데..
    배불러서 암것도 못먹었다.
    안주는 다음번을 기약하기로..


    난 차를 가져와서 논알콜 칵테일을 먹었다.
    이름이 셜리템플이다.


    https://m.blog.naver.com/whiterose18/153345112

    [논알콜칵테일] #.18 셜리템플

    [논알콜칵테일] #.18 셜리템플 안녕하세요 바텐더 잔다르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논알콜칵테...

    blog.naver.com



    뭐 이런 칵테일이라고 한다.

    만드는 과정이 참 이뻤다.

    진저에일이 아래 깔려있고
    얼음조각 위에 그레나딘 시럽을 넣으니
    진저에일 위로 그레나딘 시럽이 사르륵


    누나는 프렌치 75

    진 베이스로 레몬과 설탕에 스파클링 와인까지.
    달달하고 상큼한 음료수 느낌이었다고 한다.


    이건 기본 안주.
    아 견과류 좋아해서 다 먹어버렸다.
    이럴거면 그냥 안주 시킬걸.
    내 치아가 마모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살 찐 이유도 있고.


    누나의 다음 픽은 day off

    내일 출근하기 싫다고 하니 바텐더에게 추천받은 칵테일

    뭐 상큼한 건강주스 맛이었다고 한다.
    먹고 여전히 출근하기 싫어하긴 했다.



    그리고 집에 왔다.

    아 나도 출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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