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22 off / 용산 H garden

오늘 아침엔 뭘 먹을지 고민하지 않았다.

남은 식빵을 먹어야 했기 때문!

어제는 토스트모드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버터를 올리면 위에 토핑한거라 치즈토스트 모드로 해야할 것 같아서
치즈토스트 모드로 구어보았다.

식빵에 슥슥 버터를 올려놓고

잠깐 토스터기 어필

빵을 굽고 나서 뜨끈해진 빵에 버터를 바르는게 아니라
빵 위에 버터를 올려놓고 구우면 되니까 편하다.

왼쪽 다이얼로 모드를 바꾸고
오른쪽 다이얼로 시간을 정한다.

아 그전에 위에다가 물 넣는 구멍에 물넣고..

짜잔
노릇노릇 구워진 빵에 버터가 녹아있는 모습이다.

싹 우유에 버터 녹인 토스트에 닭가슴살까지.

모드를 바꿔서 그런지 토스트도 맛있었고
역시 우유랑 같이 먹으니 한층 풍미가 대단하다.

여기가 어디지?

여기는 프랑스 빠-히
길가에 있는 카페..
여유롭게 즐기는 브런치..

토스트 한입에 낭만과
우유 한모금에 여유를 담아

그리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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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난 다음 신문을 읽으며 가볍게 씨리얼을 먹어볼까 했다.
아침에 먹었던 우유가 생각이 나서
우유에 씨리얼을 같이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음 유통기한 보소.
선택의 여지 없이 요거트를 먹었다.

생각해보면 우유로 만든건 다 맛있는 것 같다.

우유 버터 요거트 또 뭐가있을까
어쨌든 다 맛있다.

그리고 신문을 읽고
빨래를 하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밥까지 할까 했는데
오늘은 누나가 밖에서 저녁 먹자고 해서 얼른 옷입고 나갔다.

오늘 가는 곳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h garden 이다.
4.5층에 세워야 가깝고 편하다.

h garden은 아이파크몰 4층에 있기 때문.

무난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와인도 많고 공간도 넓어서 이야기 하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누나가 창가쪽 자리에 이미 앉아있었다.
메뉴까지도 시켜놓은 상황.

예비 파워 블로거로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뷰와 실내를 한장씩 찍어보았다.

실내에 있는 와인 종류가 엄청 많다.
따로 리스트도 있지만 고르는 재미도 있다.
가격도 밑에 달려있어서
엇 이거 비싸진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식전빵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이 모든걸 다 합친거보다 비쌌던 와인

차를 가져와서 와인을 마실 수는 없었지만
맛있는 느낌이 났다.


여기 종종 와서
샐러드랑 파스타는 몇번 먹었었고
알고있는 맛있는 맛이었는데

이번에 시킨 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고
생각보다 매우 맛있었다.

양도 적당하고 가니쉬도 풍성하고

소스도 겨자? 말고도 이상한 초록색 소스도 있었는데
맛있었다.

미리 잘려있어서 귀찮지도 않고
한입에 쏙쏙.

행복하게 먹고 마시고 (나는 물만) 이야기 하다가
음식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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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기 못내 아쉬워 올리브영에서 또 이것저것 샀다.

발을 깨끗하게 닦고
피로한 몸을 회복시키기 위한 휴족시간

집에 오자마자 뜯어서
풋 브러쉬가 발 닦아주고 각질까지 씻었는데
아 상쾌하다.

한층 깨끗해진 느낌.

그리고 이건 얼굴 자꾸 잡아뜯어서 못뜯게 하기위한 패치랑 근무 중 더러운 머리 감는 대용으로 드라이 샴푸
그리고 손 씻고 기분 전환용 핸드크림

벌써 출근이 기다려진다 ㅎㅎ


이게 신기한게 보다보면 필요한게 생겨난다.
신비롭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