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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3.14
    Life/22.1q 2022. 3. 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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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 매일 쓰지 말고 좀 모아서 써보라는
    열띤 구독자의 피드백을 받았다.


    땡큐 지원쓰

    진짜 멋있다.

    2월 이벤트에 당첨되고싶어 댓글을 아주 많이 달았던데
    노력이 무상하지
    참가상에 그치고 마셨다.


    하지만 시크한 모습에 버금가는 시크한 피드백을 받아들여서  모아서 써볼까 하고 꾹 참았다.

    저 옆구리에 손 대는 거 엣지보소..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독일의사 블로그도, 여행 블로거도,
    우리 지원쓰도 그냥 내키는대로 사진 올리면서 글을 쓰던데 나도 그렇게 한번 해볼까 한다.

    일단은 참가상 받은 분들의 사진부터 공유해볼까


    마성의 안경이다.
    원래 저 보호 가운 입으면 누구나 파워김장전사 느낌으로 되는데
    안경 딱 쓰면


    그야말로 '힙'


    아 진짜 힙한 느낌있다.
    지디st



    누가 써도 어울린다.

    겨울에 군밤파는 분 같은데
    안경 딱 쓰시니까

    느낌보소..

    사실상 소련 스파이
    동무 동무

    역시 이벤트 댓글 다시는 분들은 다들 멋쟁이다.

    사진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다들 엄지척 혹은 브이 같이
    자신감을 표출한다는 점이다.

    나도 이분들처럼 당당하게 살아야겠다.



    어쨌든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댓글 이벤트 참가상 후기는 여기까지




    이제 일상을 한번 써보면


    띠요용 이땐 새벽에 피자 먹은 날

    동료와 함께 피자를 싹
    사다리탔는데 느낌이 안좋더니
    걸려부럿어

    원래는 파전먹을라햇는디 문닫아가지고..



    새벽에 환자 좀 끊겼을 때 먹는 피자란


    마시쪙


    이렇게 스파게티도 담아주셨다.

    다들 마음씨가 고우시다.

    새벽에 배가 고파서 먹는다기 보다는
    밭갈다가 새참먹듯

    그런 느낌?



    ㅋㅋ 매력 터져서 저장해놨던 움짤
    아 진짜 멋있다.

    휴지 먹는 속도 보소

    댓글 이벤트 참가상 분들과 비슷한 느낌인데?

    눈썹이 진하니까 표정도 풍부하고 멋지다.


    이건 누나가 방탄 콘서트 다녀온 흔적ㅋㅋ

    방탄 콘서트는 목 토 일 3일간 진행했는데
    아마 이날은 토요일이었던듯?

    비가 억수로 많이 왔는데
    다 맞고 구경하다가 젖은거 말리고있는 모습이다.

    열정이 대단하다.


    이날은 점심먹으러 가는 날

    원래는 맥날 먹을까 했는데

    사실 야탑 최고의 맛집은 맥도날드다.
    사람이 맨날 줄서있어..

    그래서 만두 먹을까 하고 온
    명인 만두


    무 엇 을 먹 을 까 용


    고기랑 김치만두 듈댜


    거기다 참김 얹었다.

    만두는 맛있었다.
    고기도 심플하고 김치도 심플하고
    꿀떡꿀떡 잘 넘어갔는데

    참김은 좀 아쉽다.

    고대 앞에 고른햇살 참김으로 단련된 나에겐
    아주 아쉬운 참김이었다.

    고대 가시는 분들 고른햇살 참김 강추임다~
    참김도 맛있고 제육김밥도 맛있고
    전통 순대도 맛있고

    아.. 진짜 많이 먹었었는데
    라볶이도 맛있다.


    이건 쵸코파이

    힘들 땐 단걸 싹 먹어주면 좋다.

    입이 좀 심심하달까..
    배고픈건 아닌데
    좀 뭐 먹고싶을 때 싹

    근데 정작 초코파이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다.

    스테이션 뒤에 있는 냉장고 털어오는데
    초코파이는 처음이라 먹어봣다.

    러시아가 초코파이를 그렇게 좋아한다던데..



    갑자기 분위기 평화

    암튼

    오랜만에 올공 집 와서 마늘이 만났다.

    마늘이는 내 양말을 참 좋아한다.


    으르릉



    하지만 간식은 못참지
    달라고 멍멍 멍


    실컷 빼먹다가


    안아주니까 으르릉


    그리고 마늘이도 자고
    나도 집에 왔다.


    집에와서 바나나먹었는데
    거의 썩었다.

    껍질에 반점이 아주 식욕을 반감시킨다.

    바나나 하나 먹고 식욕이 반감되버려서 하나만 먹었다.


    이날은 아 오늘이다
    출근하는날 날이 흐려서 한컷


    점심 가져오는 중


    그리고 개봉

    치킨까스에 소세지 추가였나?
    카레공방에서 주문해서 싹 먹어주고

    다시 근무근무


    이건 정원이형이 사다줬당

    오늘 화이트데이라 왕창 사다쥼
    단거 마시쪙

    그러고보니 나 폴리클 때 밥 대신 초콜릿 먹던 누나가 있었다.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당


    이건 나 대신 약 값 내준 선생님한테 보낸 기프티콘

    약값이 나는 별로 안할 줄 알았는데
    그 이후에 증상이 지속되서 똑같은 약을 한번 더 처방받았는데

    띠용

    돈이 꽤 나오더라..

    쿨하게 결제하시고
    시크하게 커피한잔 사주세여
    하셨던 선생님께

    나도 쿨하게 기프티콘 싹



    이건 화이트데이 기념
    누나에게 꽃 선물하려고 잠깐 들렀다.

    예비 파워 블로거 답게
    혹시 매장 사진 찍어도 될지 여쭈어보니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찍어보았다.

    번창하세요!


    꽃 포장해서 가는 길

    빨간 장미가 참 이쁘다.


    비가 와서 그런지
    기념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차가 안막혀서 집 대신 아이파크몰 가기로


    h garden으로 갔다.

    예약도 안했는데
    운 좋게 창가자리.


    누나가 시킨 와인을





    나는 커피


    식전 빵을 먹으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연어 샐러드

    연어도 많고 과일 채소도 많고
    싱싱하고 좋다.

    양도 많다.


    내가 주문한
    음 이름도 까먹은 기괴한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베트남 버전 이랄까

    아 묘사하기가 어렵다.

    난 처음 봐서 신메뉴인줄 알고 시켰는데
    누나 말로는 원래 있던 메뉴인데 한번도 시킨적이 없었다고 한다.

    음 앞으로도 안시킬듯..?


    누나는 무난한 알리오올리오

    이렇게 밥 잘 먹고 나서


    집 오는 길에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었다.

    콘서트 기억에 젖은 누나는
    흥에 겨워 춤을 추고 말았다.



    가다보니 119와 경찰차가?

    무슨일일까 궁금해서 찍어보았다.

    사실 크게 궁금하진 않았다.

    우리 집으로 가는건 같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차 안에 있는 휴지 들고 집 가는 길
    차 안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 보기 싫다고 집에 가져간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저 휴지 집 현관 쪽에 널부러져있다.

    아마 내일 정도에 보기 싫다고 차에 가져다놓으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음 피드백을 받아서 생각나는대로 사진올려서 쓰는데
    시간도 소요가 많이 되고
    사진 찍었을 때의 상황 생각도 잘 나지 않네..

    근데 풍성한 느낌은 있다.

    뭐가 더 좋을지 생각좀 해봐야겠다.

    오늘까지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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