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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2 / 갈릴레오의 고뇌 / 어 뭐 재밌당!
    Hobby/Book 2023. 2.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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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렇게 갈릴레오 시리즈 5편째다.

     

    이쯤에서 한번 더 리마인드해보면

     

    국내에는 용의자 X의 헌신 → 탐정 갈릴레오 → 예지몽 → 성녀의 구제 → 갈릴레오의 고뇌 → 한여름의 방정식 → 허상의 어릿광대 순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엇.. 음 다시 보니까 오잉 용의자 x의 헌신이 가장 먼저 출간되었네..?

    이거 대박치고 갈릴레오시리즈를 쓴거구나

    하긴 나도 용의자 x의 헌신을 가장 먼저 읽기는 했다.

     

    이건 장편은 아니고 단편 모음집인데

    어떨까 볼까나

     


     

     

    고도의 과학적 트릭을 이용한 두뇌 게임,
    그리고 그 이면에 흐르는 따뜻한 인간 드라마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5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이 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고, 이후 시리즈가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일본 내 판매 부수 5백만 부를 넘긴 공전의 베스트셀러다.
    천재 물리학자인 데이도 대학의 유가와 교수, 일명 탐정 갈릴레오와 그의 대학 동기인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과학과 초자연적 현상을 이용한 범죄를 함께 추적하는 과정이 스릴 있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 처음 나온 캐릭터인 여형사 우쓰미 가오루가 등장해 활발한 활약을 펼침으로써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불어 넣는다.
    지금까지의 갈릴레오 시리즈가 범죄의 트릭이나 범행 동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갈릴레오의 고뇌』는 그보다 해결에 이르는 프로세스나 주인공들의 내밀한 심리 묘사를 다루는데 좀 더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제목이 암시하듯 이번 작품에서는 지금까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법이 없이 언제나 논리적이고 냉철하며 무기질적인 세계관을 드러냈던 주인공 유가와 교수가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따스한 면모를 내보이고, 거의 밝혀지지 않았던 그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는 등 전편에 비해 한층 더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이고 있어 매우 흥미진진한 한편으로 시리즈 다음 편까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사람의 마음도 과학 아니겠습니까.”라는 유가와 교수의 말은 그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대사.
    『갈릴레오의 고뇌』는 ‘인간 갈릴레오’의 모습을 기대하는 독자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전형적인 히가시노 게이고 류의 수작이다.


    줄거리

    1. 떨어지다
    독신 여성이 아파트 7층에서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을 둘러본 경시청 수사 1과의 여형사 우쓰미 가오루는 피해자의 연인이 범인이라고 직감하지만, 사건 당시 범인이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아파트 현관 앞에 있었던 사람들이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다고 증언함으로써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범인이 물리적인 장치를 이용해 피해자의 사체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뜨렸다고 생각한 우쓰미는 구사나기의 소개장을 들고 유가와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유가와는 한사코 협조를 거절한다.

    2. 조준하다
    데이도 대학 이공학부 조교수로 재직할 당시 ‘메탈의 마술사’로 불렸던 도모나가 유키마사는 유가와 교수의 은사로, 지금은 뇌경색의 후유증 때문에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그를 좋아하던 제자들이 도모나가의 집에서 저녁 모임을 갖던 중 별채에서 화재가 발생해 도모나가의 아들이 사망한다. 뒤늦게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도모나가의 집을 찾은 유가와는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스승의 언동에서 수상함을 느낀다.

    3. 잠그다
    유가와의 대학 시절 친구인 후지무라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와 함께 펜션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그의 펜션에 머물던 숙박객이 한밤중 객실을 빠져나와 계곡에서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을 내리지만, 후지무라는 객실이 밀실 상태였던 점이 의심스럽다며 유가와에게 도움을 청한다.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던 유가와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데…….

    4. 가리키다
    가족이 모두 여행을 떠난 후 홀로 집에 남아 있던 노부인이 강도에게 살해당하고, 현장에 있던 10킬로그램짜리 금괴와 함께 집을 지키던 개가 사라진다. 사건 당시 집 주위를 서성이는 보험 세일즈 우먼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옴에 따라 평소 노부인의 집을 드나들던 마세 기미코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녀의 집 주변에 잠복해 감시하던 우쓰미 가오루는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기미코의 딸을 미행해 개의 사체를 찾아낸다.
    기미코의 딸은 가오루에게 ‘진실을 가르쳐주는 펜들럼’이 자신에게 개의 사체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고 말한다.

    5. 교란하다
    어느 날 괴문서 한 통이 경시청에 배달된다. 그것은 소위 ‘살인 예고장’으로, 작성자는 자칭 ‘악마의 손’. 그는 자신이 무고한 시민을 희생시킬 것이며, 경찰의 힘으로도 막을 수 없다면 데이도 대학의 유가와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말한다. 또 누가 진짜 천재 과학자인지 승부를 가리자는 말도 남긴다. 사건에 개입하지 않으려 했던 유가와는 계속되는 살인과 자신을 강하게 의식하는 듯한 범인의 태도에 어쩔 수 없이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데…….

     


     

     

    총평

    ★★★ 기회 생기면 읽을 법하다

     

     

    난 책 읽을 때는 그냥 대충 적당히 고르고 책 소개를 찬찬히 읽지는 않는다

    스포당할까봐

    근데 오 이렇게 자세히 나온단말이야?

     

    사실 몰아서 쓰다보니 책 내용이 기억이 안날까봐 좀 그랬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구만

     

    단편집은 몰입이 되기 전에 끝나버리는게 단점인데

    갈릴레오 시리즈는 몰입이 안 될 수가 없다.

    왜냐면 계속 그 인물들이 나오니까 ㅎㅎ

     

    그래서 초반에 읽었던 단편집보다

    이게 뭐 특별히 더 재미있다! 이렇다기 보다는

    몰입이 더 잘되서 더 재미있긴 했음ㅎㅎ

     

    그냥 뭐 볼만한데

    보다보면 과학 아이디어가 나오면

    뭔가 얼개를 맞추면서 스토리를 짜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한다 ㅋㅋㅋㅋㅋ

     

    거의 유가와 초능력자 수준이야 진짜 ㅋㅋ

     

    하나만 꼽아보면..

    두번째 '조준하다' 이거 재밌었음..

     

    유가와 없으면 일본 경찰 아무도 못잡을듯

    뭔 범인이 이렇게 참신하게 사람을 죽여대나

     

     

    별점 기준))

    ★★★★★ 또 읽고싶다

    ★★★★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 기회 생기면 읽을 법하다
    ★★ 읽을거없으면 읽어라
    ★ 읽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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