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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5 / @BarcelonaTravel/2023.06-07 Barcelona, Spain 2023. 7. 8. 16:20728x90
자 생각해보니 나름 여행기인데
어디어디 다녔는지 알려주고 시작해야 재밌을거같아서
한번 첨부해본당 ㅋㅋ
시작해볼까
바르셀로나 둘째날!
아침에 호텔 테라스에서 싹 카탈루냐 광장 한번 쓱 봐주고
누나가 커피좀 사다달라고 해서 길떠남
여기가 대체 어디가 어디야
아니 갈매기가 도시에 있다니
신선한데
일단 뭐 광장으로 한번 와봄
비둘기 너무 많아서 ㅌㅌㅌㅌ
그러다가 열려있는 호텔 근처 카페 갔는데
오 1929년부터 열었다니
굉장히 고풍스럽군
이후로는 아침에는 여기만 감
깔끔한 실내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해서 뭐 손짓발짓 해가지고
커피 두잔이랑 뭐 아침 세트같은거 시킴
이게 10유로도 안했던듯?
호텔 와서 보니 가벼운 샌드위치와 크루아상이 쏙
맛있었당
누나는 논문 관련해서 뭐 해야한다고 해서
호텔 로비 컴퓨터 사용하는 중
난 뒤에서 얌전히 독서
그리고 다봄
https://hyinuyu.tistory.com/467
ㅋㅋㅋㅋㅋㅋ
아니 평이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
이거 읽는건 진짜 그냥 시간 떼우기용 아니었나 싶었는데
평 보고 싹 사라짐
평 보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ㅋㅋ
그리고 누나랑 길떠남
지하철 들어와서 지하철 표 사고
일주일인가? 10번 동안 쓸 수 있는 교통 티켓 샀당
근데 따로 안찍었나보네
뭐 그런거 있음
그리고 걸어서 여기 페세지 데 그라시아?
뭐 이렇게 발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거리에 옴
여기에 관광명소 다있음
명품샵도 많고
가게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음
짜잔
말로만 듣던 카사 바트요 옴 ㅋㅋㅋㅋ
오 신기하고 울렁울렁하게 생겼네
여기 골든티켓 11시였나 예약했는데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산책하기로
조금 더 걸어가서
이게 이름이뭐더라
카사 카를로?
뭐지
검색해봐야게따
아 카사 밀라네
요즘은 라 페드레라 라고 부른다고 한다
여기는 마지막날 오기로 했당
좀 돌아다니다가 시간 되서 다시 카사 바트요로 옴
짜잔 골드 티켓은 줄도 다름
좀 더 짧아서 금방 들어감 ㅋㅋㅋㅋ
오 들어가자마자 울렁울렁 이거 뭐야
가우디 때 만들어진건 아닐텐데
아 음 그렇구나
가우디의 영감
천재성의 근원
어 그래 뭐 그렇다고 한다
이쁨
이제는 가우디가 설계한 집 내부 구경 함
한국말로 알려주는 오디오 설명기가 있어서 되게 편했다
여긴 어디고 뭐 어떻고 저떻고
이런곳 오면 기념품 하나 사줘야지
동전 하나 뽑아봄
유명한 가우디 용이다
이런 파란색 타일로 장식한 내부가 참 이쁘더라
이건 울렁울렁한 유리창인데
대체 왜 이렇게 했지 기술이 부족했나 싶었는데
오디오 가이드가 그러길
바닷물을 통해 보는 바닷속 세상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렇게 울렁울렁하게 했다고 한다
와 진짜 천재네
감탄했다 여기서
진짜 가이드를 들어야 한다는게 이래서 그런가보다
안들었으면
뭐야이거 했을듯
계속 실내구경 하면서
계단도 올라간다음
옥상에서 야호 하고
신기한 굴뚝도 한번 보고
예쁜 철 커튼으로 장식된 계단 내려온 다음
아마 이거도 앞서 봤던
가우디 영감 어쩌구 그런거겠지
뭐 흥겨운 노래 좀 나오면서 빛 번쩍번쩍하는거 봄
그리고 나와서 밥먹으러 감
그냥 근처 음식점 갔는데
여기 누나가 알아봤던 곳이라고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한다
싹 밖에 앉아줌
유럽감성좀 나는걸
이건 맛조개
오 맛있당
이건 감바스
이건 내가 만드는게 더 맛있어
오 어제 시켰던건데
여기가 사실 다 맛있는거같아서 추가로 시켰는데 맛있었다!!
오믈렛이랑 토마토빵
와 이건 어제도 시켰던건데
어제도 맛있었는데 여기도 진짜 맛있었다
고기 짱맛있음
너무 맛있어서 커피도 한잔 하고
초콜렛에 찍어먹는 츄러스도 시켜봄
그냥 다맛있네 여기는
그리고 이제 집 오는 길에 슈퍼마켓 들림
여기 오후는 낮잠자는 시간이라 우리도 쉬어야됨
더워서 못나다니겠어
물이랑
납작 복숭아 삼
음 뭔가 사진이 흔들렸네
쉬는 겸 책 새로 시작함
스토너 초반본 시작!
이게 그렇게 지식인들 인생소설로 손꼽는다는데 대체 왜지
대체로 지식인들 인생소설 재미없는 경우가 많던데
이건 어떨지 보자
책좀 보면서 쉬다가 다시 길떠남
여기 지하철은 어떨까
일단 이 도시 자체가 냄새가 좀 남
오줌냄새 포함 으
여기 지하철은 이렇게 큰 개도 같이 타네
그리고 막 안에서 바이올린 켜고 노래 부르고 난리남
우리나라 1호선도 이정도는 아닌거같은데
신박하게 지하철 탄 이후에 나옴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와 나 진짜 이거 보고 엄청 감탄했다
이걸 사람이 한다고..?
가까이서 보려고 줄 선 다음 입장!
와 실내도 진짜 어마어마하다..
이거 어케만들지..
이건 뭐 성경책 속 성인들 이름 써있던가 뭐 그런 기독교적 뭐 그런 문이었다
누나가 티켓 살 때 포함했던
사그리다 파밀리아 꼭대기 올라가기도 해가지고 엘레베이터 타고 계단을 추가로 올라가니
오 바르셀로나의 전경
이런 꼭대기 이런거도 좀 보고
꼬불꼬불 내려감
뭔가 가우디는 곡선을 참 사랑했던거 같다
소라같네
내려올 때는 엘레베이터 음
간신히 도착!
다시 사그리다 파밀리아 투어!
아 여기도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줌
너무 좋다 진짜 오디오 가이드
이건 가로 세로 대각선 어딜 더해도 33이 되고
이게 예수님 돌아가신 나이라고 한다나
진짜 가우디는 예수님 사랑이 어마어마했던듯
어느 부분을 봐도 다 예수님 사랑
이건 수난의 문이라고 한다
반대쪽에 있는 탄생의 문? 맞나 암튼 뭐 그거랑 완전 비교되는
우울하고 각진 모습의 조각들
참 진짜 실제로 보니까 대단했다
이걸 사람이 하나하나 만든다니
대단하네 정말
그리고 싹 나옴
오다가 유명한 젤라또 집 있다고 해서 옴
줄이 아주 길어
더워서 그런가 사람들도 필사적이다
30분 넘게 기다린거같은데
간신히 도달
냠냠
오 맛있더라 진짜
그리고 호텔 돌아와서 책 읽고
밤이 되었당
늦은 저녁 먹으러 출발
여기 맥도날드는 어떨까
키오스크 개꿀
겁나편하다
유럽은 맨날 뭔가 느리게 오는 종업원한테 주문해야하고
놀래키면 안되서 기다려야해서 아주 답답함
아주 이놈들 다 키오스크로 갈아치워야하는데
푸짐하다!
빠르다!
싸다!
그리고 맛없음
여기 왤케 맛없냐
그리고 숙소 돌아옴..
오늘 하루도 재미있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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