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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 / 파우스터 / 너도 드라마 영화 노리니? 근데 재밌넹Hobby/Book 2023. 2. 20. 16:25728x90
지난번에 테라피스트 읽기 전에
https://hyinuyu.tistory.com/247
이 파우스터랑 이거랑 뭐읽을까 고민하다가
테라피스트부터 읽었는데
이제는 파우스터 읽어볼까 하고 읽어봄 ㅎㅎ
젊은 몸을 조종하며 욕망을 채우는 노인과, 자신을 지키려는 청년의 사투가 펼쳐진다
한국 사회의 묵시록적인 조종과 감시를 은유하는 스릴러 걸작
김호연의 네 번째 장편소설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묵시록적인 조종과 감시, 젊음과 노욕이 충돌하는 현실을 은유하며 숨 가쁘게 펼쳐지는 스릴러다. 노인들이 거액의 돈을 지불하면 각자가 원하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을 선택해 그들의 인생을 조종하며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회. 이들의 관계는 파우스터와 메피스토 시스템이라는 지하시장에서 거래된다. 누군가를 감시하고 조종하는 것을 즐기는 늙은 권력자의 욕망은 끝까지 활활 타오르고, 이에 맞서는 청년의 저항 또한 필사적으로 펼쳐진다. 인간의 자율의지와 개인의 의미를 깊숙하게 파고들면서, 마지막까지 독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의 매력을 지닌 소설이다.
총평
★★★★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음 제목에 쓴 것 처럼
드라마 영화화를 노리고 썼다는 느낌이 난다.
뭔가 뭐라고해야하지
갑자기 펼쳐지는 격투씬이 되게 어색했음
근데 재미있긴 재미있음
저자가 엄청 오랫동안 고민하고 써서 그런가
확실히 역작이라는 느낌이 난다.
아이디어가 신선한데
이끌어나가는 동력이 좀 부족한 듯 해 보이지만
그래도 결말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ㅎㅎ
아무래도 한국 스릴러 소설은
7년의 밤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7년의 밤이 더 재미있긴 한데
엇비슷하게 재미있었다
책보다는 드라마가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활자로 표현하기에는 묘사력이 부족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재미있었음 ㅎㅎ
별점 기준))
★★★★★ 또 읽고싶다★★★★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 기회 생기면 읽을 법하다
★★ 읽을거없으면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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