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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1 / 더 원 / 용두사미.. 까진 아닌가
    Hobby/Drama 2023. 1. 12.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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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오랜만에 드라마를 정주행했다

    사실 12월인가 11월인가 시작해서 간신히 하나하나 보다가

    최근에 몰아서 다 끝내고야 말았다..

     


     

    유전자만 있으면 완벽한 짝을 찾을 수 있다. 

    획기적인 매칭 서비스를 개발한 DNA 연구자. 

    그 덕분에 수많은 이가 사랑을 시작한다. 

    그리고 수없는 거짓의 씨가 뿌려진다.

     


     

    어우 소개문구 보소

    굉장히 아이디어 좋고 흥미진진하다

     

    사실 1화를 본지 매우 예전이라 가물가물한데

    정말 영국 드라마 답게

    독특한 소재에 내가 좋아하는 차분한 파란색 분위기로 드라마가 전개되어 나간다.

     

    블랙미러 처럼 갓띵작 느낌이 솔솔 나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난 이 드라마 이름을 들은적이 없다.

    그 말은 무엇이다?

    평작 혹은 망작이라는 말과 같다.

    갓띵작이면 어디선가 들었겠지..

     

    실패를 알고 보는 드라마 시청은 얼마나 안타까운지

     

    근데 솔직히 생각보다 재밌었다 ㅋㅋ

    중간까지는 굉장히 재미있었음

     

    생각할 거리도 많고..

     

    더 원

    유전자 레벨에서 너의 맞춤 짝을 찾아주는 시스템

     

    너가 누구를 만나고 결혼을 하며 함께하든 간에

    그 사람이 맞춤 짝일 가능성은 낮겠지?

    물론 그 사람이 좋으니까 함께하겠지만 어느정도 타협을 하면서 만나는걸거고

    맞춤 짝은 세계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니까.

     

    그렇다면 

    원래 만나던 사람이냐, 이 맞춤 짝이냐

     

    근데 뭐 생각해보면

    불륜하는 사람들 다 비슷하게 얘기하는 말이

    우리는 불륜이 아니라 사랑이에요

    이 사람들도 '더 원'을 나중에 만나서 이렇게 불륜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긴 뭐

    자기가 쌓아올린 사회적인 부분을 다 박살내면서 불륜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모든걸 내던지면서 불륜하는걸 보면 정말 그 사람의 '더 원'일 수는 있겠다;;

    설마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진 않겠지?

     


     

    총평

    ★★★★ 한번쯤 볼 만 하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신선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ㅎㅎ

     

    근데 갈 수록 우연에 기대는 빈약한 스토리는 좀;;

    온 우주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느낌의 드라마였다..

     

     

    별점 기준))

    ★★★★★ 또 보고싶다

    ★★★★ 한번쯤 볼 만 하다
    ★★★ 기회 생기면 볼 법하다
    ★★ 볼거없으면 봐라
    ★ 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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