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2.09.05 / Basel & Strasbourg
    Travel/2022.09 Europe 2022. 10. 2. 13:10
    728x90

    오랜만에 쓰네

    거의 근 한달만이다

     

    기억을 더듬어서 한번 다시 여행을 가볼까나

     

     

     

     

    바젤의 아침이다

    아침부터 어디가냐고?

     

    어제 망할 이탈리아놈한테 저녁 식사 기분 망쳐서

    오늘 아침은 

    아주 깔끔하게

     

    사기 당할 없고 신경 쓸 필요 없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재화를 제공받는

    그야말로 당연한

    미개한 이탈리아놈들과는 다른

    문명인의 제대로된 식사를 즐기기로 했다

     

     

     

     

    트램까지 타고 어디로 가냐고?

     

     

     

     

    미제 자본주의의 상징

    맥도날드로

     

     

     

     

    이거 보임?

    아주 깔끔하단말이야

     

    돈을 주면

    음식을 준다

     

    이탈리아 이 망할 놈들아

    난 너네가 진짜 싫어

     

     

     

     

    키야 맛있는거 보소

    아 그러고보니 여기 맥모닝은 한국이랑은 좀 다른게

    해시브라운이 없당

     

    그래서 크루아상도 껴서 사왔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호텔 와서 싹 먹는데

    아주 행복했다

    이거시 문명인의 식사지

     

     

     

     

    날씨가 너무 좋다 진짜

    난 비오는 날이 좋은데

    왜 맨날 날이 맑아?

     

    하지만!

    오늘만큼은 맑아서 좋아

    오늘 바젤 동물원 가기로 함 ㅎㅎ

     

     

     

     

    빌어먹을

     

    진짜 어이없네

    동물원가야하는데 비 왤케많이와

    아니 날씨 맑음이라며;;

     

     

     

     

    그래서 일정 변경함

    바젤은 실내에서 뭘 할수가 없어서

    아 이날 뭐 미술관 갈까 햇는데 문 닫는 날이었나

    해서 진짜 아무것도 할게 없어서

     

    바젤 중앙역으로 옴

     

     

     

     

    어디로 가냐고?

     

    국경을 넘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출발 직전에 표 사서 호다닥 올라탐

     

     

     

     

    후후

    프랑스 가는길

     

     

     

     

    기차는 뭐 평범한 구린내나는 기차다

     

     

     

     

    자 국경을 넘는다잉!

     

     

     

     

    그리고 그대로 잠들었다 일어남

    여기 어디야

     

    여행 내내 피곤해서 계속 앉기만 하면 잠듬

     

     

     

     

    스트라스부르 도착!

    프랑스 오랜만이야

    두근두근

     

     

     

     

    기차역도 뭔가 멋진걸

     

    그러고보니 여긴 비 안옴 ㅋㅋ

     

     

     

     

    와.. 이쁘다 이뻐

     

    여기가 쁘띠 프랑스라고 해서

    엄청 이쁜 동화마을같은 도시라고 해서 유명하단다

     

    아닌가 뭐 다른 유명한 이유가 있을수는 있는데

    나도 몰라

     

    그냥 어쩌다보니 오게되서 잘 모름

     

    그럼 여기서부터 한번 스트라스부르 구경해보자

     

     

     

    아기자기하고 이쁘지않음?

    ㅇㅇ 이쁨

     

    ㅇㅋ

     

     

     

     

    여기는 오늘 점심먹을 장소

    뭔 머시기 삼촌네 음식점이라는데

    암튼 옴

     

     

     

     

    아 그래 프레디삼촌이었나보다

     

     

     

     

    오우 프랑스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내부

    어제 하도 이탈리아놈들한테 뒷통수맞은게 강렬해서

    여기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메뉴판 보고 다 프랑스어라 뭐가뭔지 몰라서

    구글 번역 키고 번역돌리면서 고르고 있으니까

    밑에 큐알코드 찍으면 영어 메뉴판 나온대서 찍음

    편리하구만

     

    런치세트메뉴 뭐 이런게 있어서

    메인이랑 뭐 골라서 할인해서 얼마!

    뭐 이런게 있어서 그거 했던듯

     

     

     

     

    식전주로 아마 이게 리슬링으로 시작했던가?

    뭐였지 화이트와인으로 시작했는데

    생각이안남

     

    암튼 화이트와인으로 시작

     

     

     

     

    그리고 나온 식전빵

    냠냠 짱맛있었당

     

     

     

     

    이건 풀떼기랑

    빵 위에 뭐 올린거

    맛있었음

     

     

     

     

    에스카르고

    이거도 맛있었음

     

     

     

     

    아 그리고 목 마르긴한데

    나는 와인 좀 그래가지고

    그냥 탄산수시킴

    제일 큰 사이즈로

     

     

     

     

    그리고 나온 메인 메뉴

    이야 진짜 엄청났다

    엄청 짜고

    짜고

    짜기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하얀게 뭔지 모르겠찌만

    아 그래 일단 메뉴판에서 가장 위에꺼 시켰던거같은데?

     

    지금 올려서 확인해봤는데

    프레시 아르자티안 코티지 치즈랑 햄이랑 감자라는데?

    와 진짜 너무 짜

    저게 치즈였구나

    치즈를 왜 그냥 줌? 

     

     

     

     

     

    이건 누나 메뉴였는데

    여긴 고기라도 있지

     

    내껀 고기도없어

     

     

     

     

    이건 누나가 시킨 후식

    무슨 알프스 커피였나 그거 시켰는데

    알코올이 너무 세서 다 못마심

     

     

     

     

    이건 아이스크림

     

     

     

     

    이건 내가 시킨 커피

     

     

     

     

    밥 먹고 나와서 한컷 더

     

    진짜 음식이 뭐 짜고 뭐 그랬다는 생각밖에 안나지만

     

    놀랍게도 강추 레스토랑임ㅋㅋㅋㅋㅋㅋ

     

    음식은 입에 맞지 않고

    가격도 싼지는 모르겠지만 계산 안해봤으니까

     

    근데 진짜 친절함 ㅎㅎ

    너무 좋았다..

    아저씨가..

    동양인한테 친절한 프랑스인이라니..

    역시 프랑스가 왜 강국인지 알겠다

    이 미개한 이탈리아놈들이랑은 근본부터가 다르지

     

    친절 그자체

    진짜 진짜 친절한 아저씨

     

    그래서 음식이 맛없었지만 기분 좋게 나옴

     

    뭐 외국에서 음식 맛있을거 기대하면 안되지

    생각해보면 어제 까르보나라는 맛있긴 했는데

    음 모르겠당 암튼 밥먹고나옴~

     

     

     

     

    다시 또 하염없이 산책

     

     

     

    오옷 슈바이처 박사가?

    왜 여기있는거야

     

     

     

     

    스트라스부르 최고의 번화가

     

     

     

     

    오 이거이거

    그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큰 성당

    노트르담 성당이란다

     

    진짜 와 어마어마하게 크고 세밀한 건축물

     

     

     

     

    너무 커서 한컷에 안담겨;;

     

     

     

    내부도 어마어마하다

     

    이런거 어떻게 지었지?

     

     

     

     

    그리고 나와서 다시 걷기

     

    사람들 한적하게 앉아있는 모습

    평화롭구만~

     

     

     

     

    걷고 또 걷고

     

     

     

     

    역 도착

     

    이제 집에 갈 시간

     

     

     

     

    목말라서 음료수 삼

     

    아 그리고

    여기서 화장실가려고했는데

    화장실이 다 유료인데

    카드가 안되가지고

     

    다시 돌아가서 음식점 가서 화장실 쓰려고했는데

    맥도날드는 화장실 수리중..

     

    그래서 이상한 버거집 가서

    암거나 사고 화장실 쓴다고 하니까 거기 알바생이 걍 쓰라고 해줌

     

    너무 고마웠다

    고마워 알바생아

    행복해

     

     

     

     

    근데 열차 타니까 열차 안에 화장실 있더라

     

     

     

     

    다시 국경을 넘어

    스위스 바젤 도착

     

     

     

     

    호텔 로비에서 커피 한잔 싹

     

     

     

     

    저녁 먹으러 호텔에서 좀 쉬었다가 나옴

     

    이게 내 마지막 외국에서의 저녁 식사다

    내일은 귀국하니까..

     

    호텔 근처에 있는 펍으로 옴 

    멀리가긴 무서우니께

     

     

     

     

    오우 이게 아일랜드 펍이었던거같은데

    느낌있는걸?

    영국느낌나네

     

     

     

     

    영국이니까 맥주 한잔 싹

     

     

     

     

    메뉴 중에 김치 들어있는 메뉴 있어서 다시켜봄

    저게 김치 들어간 샐러드에

    김치볶음밥에

    저건 가라아게 같은건가? 몰라 이건 맛이 생각안남

     

    근데 김치볶음밥에 very spicy 해서

    이놈들 얼마나 매운거 먹나 보자 하고 먹어봤는데

    진짜 뭐 이상한 맛이었다

    김치볶음밥다운 맛이 아니라 뭐랄까..

    김치를 물에 빤다음에 고춧가루 뿌려서 밥에 올려 먹는 느낌..?

    몰라 진짜 맛 이상했어

    맵지도않던데

     

    암튼 그랬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간다!

     

    728x90

    'Travel > 2022.09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9.07 / @Seoul  (0) 2022.10.26
    22.09.06 / To Amsterdam? To Incheon!  (2) 2022.10.03
    22.09.04 / @Basel  (2) 2022.09.20
    22.09.03 / London to Basel  (4) 2022.09.14
    22.09.02 / @London  (2) 2022.09.11
delicious m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