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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1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재미있다! 들소도 재밌다!
    Hobby/Book 2023. 11. 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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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랑 이야기하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야기가 나옴

     

    그래서

    오랜만에 생각난 겸 가볍게 슥 읽어볼까 하고 읽음

     

    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다행

     

     


     

     

     

    초등학교 교실을 통해 엿본 권력에 대한 욕망과 실체
    “정의의 실현은 그 방식 역시 정의로워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지금은 초등학교라 불리는 국민학교에서 벌어지는 힘 있는 아이와 힘 없는 아이들 간의 폭력적 권력과 굴욕적인 복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권력에 대한 욕망과 실체를 보여준다.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 온 한병태는 학급의 급장(반장)인 엄석대가 반 아이들을 좌지우지하며 횡포 부리는 것이 못마땅하다. 석대가 누리는 권력의 부당함을 담임선생님에게 호소하지만, 담임선생님은 그런 석대의 폭력을 눈감아준다. 부모님에게도 하소연해 보지만 오히려 석대처럼 힘을 키워보라고, 전교 1등을 해보라는 엄한 충고를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병태는 엄석대가 매번 전교 1등을 하는 은밀한 이유를 알게 되는데…….

    한편 병태는 엄석대가 만든 그 권력이 폭력적이고 정의롭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엄석대와 친구들의 무리 속으로 자신만은 들어가지 못한다는 소외감에 눈물 흘린다. 엄석대가 만들어놓은 규칙에 동조하는 것이 비굴한 복종일 수 있지만 권력자의 그늘 아래서 평온함을 누리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엄석대를 통해 독재자의 횡포를 고발하면서도 그런 독재자를 옹호하고 따를 수밖에 없는 한병태의 인간적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또한 새로 부임한 선생님과 반의 우등생들을 지식인에 빗대어 그들이 자유와 합리가 통용되는 새로운 질서, 즉 민주주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궁극의 물음을 던진다.

     

     


     

     

     

    총평

    ★★★★★ 또 읽고싶다

     

     

    역시

    명작은 이유가 있다

     

    사회를 관통하는 그런 소설

     

    권력에 굴종하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독자들에게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줌

     

    후기에서 다른 결말도 써있지만

    원래 우리들이 알고 있는 원 결말이 더 좋았다.

     

    엄석대가 크게 성공하는 그런 환타지스러운 결말보다는

    그냥 뭐 평범하게 그냥 뭐 열린 결말 느낌으로 끝내는게 더 좋음

     

    그리고 이 책은 '들소'라는 중편 소설도 있는데

    이거도 참 재미있었다 ㅋㅋ

     

    이건 처음읽어보는데

    뭐랄까 그냥 뭐 모르겠다

    재미있었음

     

     

     

     

    별점 기준))

    ★★★★★ 또 읽고싶다

    ★★★★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 기회 생기면 읽을 법하다
    ★★ 읽을거없으면 읽어라
    ★ 읽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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