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7 / 자주테이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음식 하나에 차 두 잔, 그리고 이야기

 

 

 

오늘은 기념일!

연애 시작한 날이기도 하고 결혼 기념일이기도 한 특별한 날

역시 특별한 날엔 백화점이지?

그래서 백화점 간 김에 어디 한번 자주 테이블 가볼까? 해서 

아주아주 오랜만에 온 자주 테이블

 

 

 

 

여기 연애할 때부터 자주 오긴 했었는데

예전에도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그래서 우리도 맨날 사람이 많아서 오랜만에 오긴 한건데..

특히 평일 낮인데

여기가 유난히 이야기 하기도 좋고 해서 그런가 11시 오픈인데 11시 반에 갔더니 40분 웨이팅..

평일에 사람 왤케많어

 

그래서 쇼핑 하면서 구경 하면서 기다리다가 우리 차례라고 해서 옴

 

요즘은 안 기다리고 카톡으로 알림 오니까 너무 좋다

이것이 '발전'이라는 거겠지 낄낄

 

 

 

 

간신히 들어갔는데

아니 테이블 위에 가림막이 떡하니 있다

아오 좁아

코로나 너무싫다

 

이제는 이거 치워도되지않을까

 

 

 

 

널찍하고 느낌있는 실내

다들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다

여기 카페 대용으로 진짜 좋은듯

 

 

 

 

나는 커피 한잔 싹

 

 

 

 

이건 누나가 시킨건데 뭐더라 애플이랑 뭐 섞은 건강쥬스같은거

 

 

 

 

이건 애피타이저로 시킨 오징어 튀김 샐러드였는데

어..

이게 오랜만에 온거도 있는데

여기 메뉴판에  사진도 없고 해서

사실 시키기 전에는 지중해식 샐러드 느낌이겠구나 해서 시켰는데

아니 이건 뭔 오징어튀김에 샐러드 곁들여주는 느낌이네

와.. 비쥬얼에 충격 먹고 좀 먹다가 남김

너무 헤비한데 진짜 ㅋㅋㅋ

양도 어마어마하다

 

 

 

 

이건 내가 시킨 통베이컨 필라프

 

아니 양이 너무너무 많아..

 

 

 

 

이건 누나가 시킨 오므라이스였는데 이거도 양이 어마어마함 ㅋㅋㅋㅋㅋ

 

다남겨부러쓰~

아니 원래 이렇게 많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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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쯤 와볼만 하다

 

여기가 강신백에 오는 사람들의 뭔가 수다 공간이어서 그런가

가격이 저렴하다 라고는 못하겠지만

양 생각하면 합리적인 느낌이 들 만큼 엄청 준다 ㅋㅋㅋㅋㅋ

 

아마 뭐 하나 시켜서 나눠먹고

음료수 각자 한잔씩 하면서 두시간씩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랄까

 

그냥 다른 음식점처럼 나눠먹을 샐러드 하나에 각각 음식 하나씩 시키니까

다남겨버림

 

맛은 뭐

걍 쏘쏘하다.

엄청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고

양이 많아가지고 나눠먹으면 될듯?

근데 또 생각해보니 가격이 이정도면 이정도는 줘야지

맛이 평범한데

 

이야기 하기는 참 좋다.

다 먹고 이야기해도 눈치 안줌

음식점마다 회전율을 생각해서 어느정도 다먹고 이야기하고있으면

살살살 눈치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아예 음식 가져다준 이후에는 신경쓰지 않음

아 그렇다고 친절하지않다는이야기는 절대 아니고

매우 친절함 ㅎㅎ

뭐 달라고하면 바로바로 줄걸?

그러지는 않았는데 뭐 그런 분위기같다는 말이다.

 

그냥 뭐 근처 지나가다가

어 뭐먹지? 이야기도 할겸 그냥 한번 가볼까? 하면 갈 수 있는 그런 곳

아 근데 또 뭐 강신백에 크게 뭐 이게 겁나맛있다!!!! 이런곳도 막상 또 없긴 하고

이만한곳이 없다는걸 생각해보면

음 추천추천

아 모르겠다~

 

 

별점 기준))

★★★★★ 또 오고싶다
★★★★ 한 번쯤 와볼만 하다
★★★ 근처 지나가면 가볼법하다
★★ 갈곳없으면 가라
★ 가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