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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2 / 살인의 문 / 난 재밌었는데 왜 평이 안좋을까
    Hobby/Book 2023. 2. 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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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셀렉트는 독서계의 넷플릭스랄까

    보다보면 다 보고 싶은데 결국 잘 안보게 된다.

     

    과감하게 하나 클릭해서 잡지 않으면 뭐보지 뭐보지 하다가 안보고 앱 끔

     

    이 전에 읽은 책이 뭔가 좀 밍밍한 맛으로 끝난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여서

    좀 이번엔 강렬한 책 읽고 싶어서 제목부터 핫한 이 책을 골랐다.

    거기다가 히가시노 게이고자나~

    믿을만한 페이지 터너

    요즘은 좀 감성 위주의 책 쓰는거같아서 좀 나랑 안맞지만 설마 제목이 살인의 문인데 감성 없겠지?

     


     

     


    “그놈을 죽이고 싶다”

    악의 화신인 한 남자, 그리고 일생을 그에게 농락당하는 또 한 남자.
    두 남자의 끈질긴 악연이 빚어내는 ‘증오’와 ‘살의’에 관한 일대 서사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살인의 문』(전 2권)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에게 철저히 인생을 농락당해 온 한 남자의 처절한 자기고백이다. 또한 서서히 침몰해가는 주인공이 불타는 복수심과 살인 충동을 증폭시키는 심리적 과정을 주인공 일인칭 시점의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 문제작이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묘사해 온 작가 특유의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부도덕한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갖가지 모습과 심리를 파헤친 사회심리 소설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소설은 외견상 다지마를 일방적인 피해자로, 구라모치를 악의 화신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함께 있으면 끊임없이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또는 “악행을 보면서도 손 놓고 있기 때문에” 다지마는 구라모치에게 번번이 속고 계속해서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독자들은 소설을 읽어 가면서 구라모치가 나타날 때마다 불길한 생각을 떠올리고, 그 나쁜 예감은 어김없이 적중해 참혹한 결과로 귀결된다. “가즈유키, 제발 정신 차려”라고 응원하지만, ‘인간다운’ 주인공에게 매번 배신당하면서 숨이 막히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독자들이 좀처럼 책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살인의 문』이 ‘사회파 작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조리한 사회 속에 놓인 갖가지 인간 군상의 심리와 프로세스를 소름 끼치도록 리얼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필력을 유감없이 드러냄과 동시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독자를 한없이 소설 속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총평

    ★★★★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음 위에 책 소개에도 나왔지만

    주인공의 숨이 막히는 답답함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안좋게 독자 평이 쓰인걸 봤다.

     

    얼마나 답답하길래 하면서 읽은 것도 사실

     

    근데 난 재미있었다 ㅎㅎ

    답답하다기 보다는 뭐 그럴법하지않나 싶어서.

     

    "두 남자의 끈질긴 악연이 빚어내는 ‘증오’와 ‘살의’에 관한 일대 서사시"

    라고 거창하게 쓰인 것 치고는

    그냥 뭔가 우리 다지마의 성장 소설 느낌이긴 한데

    확실히 히가시노 게이고가 독기가 빠지긴 빠졌어

     

    그래도 재미있었다.

    확실히 타고난 이야기꾼이랄까.

    2권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읽었다ㅎㅎ

     

    한 번쯤 읽을 만 한듯?

     

     

    별점 기준))

    ★★★★★ 또 읽고싶다

    ★★★★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 기회 생기면 읽을 법하다
    ★★ 읽을거없으면 읽어라
    ★ 읽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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