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3 Full

아침에 출근한 후에
잠깐 쉬고 오라고 하셔서 고민좀 하다가

해장국 먹으러 왔당.

생각해보면 딱히 배고프진 않았는데
그래도 아침도 안먹었고 해서 산책좀하다 해장국행

무난하게 양선지해장국을 먹었다.

양이 들어있고, 선지가 들어있다.
고기도 들어있다.

아주 살짝 매콤얼큰하고 달착지근하다.
조미료의 맛?
따끈따끈하고 감칠맛이 입에 감돈다.

다 먹고 남은시간 살짝 쉬었다가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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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늦은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여전히 그닥 배고프진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진사골라면이 눈에 들어와서 들어갔다.

배고프진 않았는데 왜먹었지..?

사실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궁금해서 시켜봤다.

그냥 라면인데 돼지고기가 좀 들어있다.

진라면 순한맛 느낌?
맵지 않다.

7900원이었는데 좀 비싼게 아닌가 싶다.

생각해보면 이제 국밥도 10000원 언저리인데
물가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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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일하는데 갑자기 대학교 친구가 나타났다.

친구의 여자친구분이 나랑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데
놀러왔다고 해서

커피 한잔.

여자친구분과의 시간을 오래 뺏긴 좀 그래서
테이크아웃 해서 나오는 동안 이야기 살짝 했다.

그리고 다시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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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점심 즈음 윗년차분이 같이 먹자고한게 생각났는데
어쩌다보니 좀 늦게 먹게됬다.

찜닭 남은거에 오뚜기밥 냠냠

써놓고보니 엄청 잘먹으면서 일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글을 쓰면서 배가 고프다는 것이다.

아 배고파;;

역시 일하는 날에는 먹는 이야기 말고는 쓸게 없네ㅋㅋ

암튼 이렇게 계속 먹고 일하는 중이다.

내일은 뭐먹는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