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3 / 바퀴벌레 / 아니 이게 이렇게 재미있었나?Hobby/Book 2023. 3. 15. 10:57728x90
ㅋㅋㅋㅋㅋ
아니 그러고보면 진짜 혐오스러운 제목이야
바퀴벌레?
나 바퀴벌레 진짜 싫음
누나는 바퀴벌레 박사인데
누나한테 걸리면 아주 다 죽음 바퀴벌레
어쨌든
해리 홀레의 두번째 모험이 온다!
하도 예전에 읽어서 가물가물한데 쏘쏘했던 느낌?
어우 저거 표지 보니까 겁나 징그럽게 썼네
벽 뒤에서, 마루 밑에서, 천장 속에서..
부편한 진실들이 사방에서 부스럭거린다
아으 소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벽 뒤에서, 마루 밑에서, 찬장 속에서… 불편한 진실들이 사방에서 부스럭거린다!
요 네스뵈가 지난 2014년 한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를 작가로 만든 소설’로 명명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오슬로로 돌아온 형사 해리. 상처와 상실에 짓눌린 채 단골 술집인 ‘슈뢰데르’에 틀어박혀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경찰에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를 호출한다. 주태국 노르웨이 대사가 방콕에서, 엄밀히 말하면 방콕의 ‘사창가’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것. 국제적인 사건을 해결한 전력으로 적임자로 뽑힌 해리는 동생의 사건을 재조사할 기회를 달라는 조건으로 태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태국 형사들과 대사의 주변 인물들, 목격자들을 만나며 조금씩 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바퀴벌레처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늘 그 자리에 있었으며, 사방에 존재하지만 애써 못 본 척해온 진실을 향해. 전작 《박쥐》와 함께 해리 홀레의 청년 시절을 그린, 그토록 젊고 뜨거우며 상처받기 쉬웠던 한 청춘의 내면이 형성되고 망가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총평
★★★★★ 또 읽고싶다
일단 해리 홀레 1편 박쥐의 리뷰는
https://hyinuyu.tistory.com/290
이건데
스포하자면
별 4개짜리거든???
이 책은 별 5개임!!
이렇게 재밌었나??
음 내 예전에 읽었던 때의 느낌으로 보면
이 후에 나오는 작품들이 진짜 역작 투성이들인데
벌써 별 5개가 나오면 어떡하나 싶긴 하지만
뭐 진짜 이건 이렇게 재미있었나 싶을 정도로 플롯이 치밀하다 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스릴러 관련해서 누나랑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일본 소설은 사람들의 심리 묘사가 세밀해서
외부적인 장면들에 집중하는 다른 해외소설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해리 홀레는 일본 소설 만큼은 아니지만 해리 홀레의 정신병자같은 심리 묘사도 일품이고
플롯이 정말 대단하다!
아주 강렬한 문체로 몰아치는 전개라니
예전 생각하면서 그냥 뭐 거쳐가는 시리즈니까~
이 생각으로 읽다가 금새 빠져들었다
아 너무재밌는거아니냐
얼른 다음편 읽고싶다
다음편 읽으면 계속 읽을까봐 다른 책 읽으면서 좀 페이스 조절해야할듯..
강추강추
별점 기준))
★★★★★ 또 읽고싶다★★★★ 한 번쯤 읽을 만 하다
★★★ 기회 생기면 읽을 법하다
★★ 읽을거없으면 읽어라
★ 읽지마라728x90'Hobby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3 / 디스이즈스페인 / 나 곧 바르셀로나 갈꺼니까~ (7) 2023.03.15 23.03 / 합법적으로 세금을 아끼는 절세의 기술 / 2023년 최신판이길래 그냥 사봄 (0) 2023.03.15 23.03 /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 몰라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0) 2023.03.15 23.03 / 박쥐 / 해리 홀레의 시작 (0) 2023.03.09 23.03 / 구의 증명 /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는 달라도 다르다 (2)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