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1 / Full Off

추석이다 추석

 

환자도 많고 바쁜 추석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퐁당퐁당 해버려서 아주 고된 시간들이었다

 

그 중에 첫 이틀을 적어본다

 

 

 

 

추석날 출근!!

 

추석이라 차 없을 줄 알고 적당히 느지막히 출근했는데

반포에서 부산 가는 곳으로 가는 늘 막히는 레미안 그 앞 도로

추석인데도 차가 많아서 늦을뻔해서

병원에 주차하고 호다닥 들어갔다가 인수인계 받고 다시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옴;;

 

 

 

추석이라고 병원에서 과자 줌

 

이거 열어보면 쌀과자 3종 들어있다

받자마자 먹어버림

 

 

 

 

민지쌤 생일이라 이런거 장식한거 귀여워서 찍어봄 ㅋㅋㅋㅋㅋ

짱귀엽다

 

생일축하드려용 ㅎㅎ

 

 

 

진혁쌤이 피턴으로 도와주러 출근하셨는데

이거 사다주심 

 

어우 네이밍보소

킬링샷;;

 

너무 강한거 아닌가

 

병원에서 마시기 부적절한거같기도하고..

 

근데 뭐 평범한 커피엿당

 

 

 

 

점심은 찜닭!

 

원래는 정호쌤이 버거킹 픽하셨는데

추석이라고 문닫았다고 해서

암거나 먹기로했는데

찜닭집이 열어서 먹게되었다

 

추석에도 일하는 음식점 조금 안쓰러운 느낌도 있었는데

그런 음식을 먹으면서 일하는 나도 좀 안쓰러운거같기도하고

 

 

 

 

 

근데 다먹으니까 센터장님이 햄버거 사다주셧다고 한다

 

아 내가 좋아하는 싸이버거당 이얏호

 

이렇게 같은 일을 해도 운이 좋아야한다

추석기간 중에 일하니까 이것저것 왕창 얻어먹는구만

 

 

 

 

이건 보안 요원 분이 주심 ㅋㅋㅋㅋㅋ

추석에 근무하신다고 주셨는데

맨날 이것저것 받기만 한다

다음번엔 꼭 음료수라도 드려야지..

 

 

 

 

이건 저녁!!

아까 센터장님이 사주신 맘터 햄버거랑

있는 줄 몰랐던 강정이랑 

같이 먹었당 ㅎㅎ

 

 

 

먹고 나오니까

간호사쌤들이 전이랑 송편 있다고 해서 구경감 ㅋㅋㅋㅋㅋ

 

배불러서 먹진 못했찌만..

눈이 행복했당

 

 

 

 

근데 새벽에 잠깐 의국 들어왔는데..

맘터 싸이버거 하나 남아있더라..

 

그래서 참다가..

먹어버림

 

맛있더라..

 

 

 

 

새벽의 응급실

 

이거시 내 근무환경

 

 

 

 

새벽까지 일하고 

좀 기분전환 겸

스스로에게 선물!

 

 

 

 

마음까지 풍성해진다..

추석이야 추석

 

 

 

그리고 갑자기 마늘이

 

어느새 퇴근해서 올공옴 ㅋㅋㅋㅋ

이날 너무 피곤해서 그냥 뭐 사진도 안찍고 바로 온듯 ㅎㅎㅎㅎ

 

 

 

 

아 이날 엄마랑 아빠랑 희랑 오랜만에 다같이 이른 점심식사

 

추석 겸 밥 먹으러 다같이 모임 ㅎㅎㅎㅎ

 

희는 밥먹고 바로 교회가야해서 좀 일찍 당겨서 먹었당

 

 

 

 

마늘이도 얌전히 밥먹을 때 까지 기다림

 

아마 저 이글이글한 눈빛 보니

앞에 간식있었나봄

 

 

 

 

그리고 밤 샜으니

밥먹고 바로 싹 잠..

 

 

 

 

 

그리고 일어나보니 엄마께서 저녁으로 진수성찬 차려주심

 

와 신난당 신나

 

 

 

 

마늘이

 

 

 

 

마늘이는 사진 찍는걸 싫어한다

 

 

 

 

카메라를 외면하지마

 

 

 

 

카메라를 봐줘..

 

 

 

ㅋㅋㅋㅋ

마늘이는 티비에 강아지가 나오면 

산책할 때 강아지 보면 짖는 거처럼 티비를 향해서 짖는데

 

코빅에서 이두호씨가 강아지 흉내 내니까

가서 미친듯이 짖음;;

 

연기력 보소;;

 

 

 

 

마늘이 우유 스틱도 먹고

 

 

 

 

다먹고 카메라 외면하고

 

 

 

 

얼굴 들이밀고

 

 

 

 

이젠 집에 가야징..

 

 

 

 

그래서 결국 집

 

 

 

 

와 맞다

그러고보니 진수성찬 먹고

집에와서 남은 치킨 데워먹음

 

;;;;;

 

이래서 살찌는듯

 

 

 

 

집에서 가져온 술 정리도 하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추석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