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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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Day / 피곤한 날 짧은 글Life/22.1q 2022. 3. 12. 03:22
간만에 소아 응급실 근무 날이었다. 7시까지 출근해야해서 5시에 일어났는데 신문도 못읽고 출근했다ㅠㅠ 전날에 선거방송 보고 늦게 자서 그런가? 어쨌든 출근해서 집에서 가져온 빵을 먹었다. 밑에 있는 논문은 다음주 수욜에 저널클럽 발표가 있어서.. 빵은 맛있었당. 깨도 고소하고 팥도 달달하고 부드럽고 폭신하고 집에서 내려온 커피 마시면서 빵을 먹었다. 뭔가 써놓고보니 오 차도남 느낌인데.. 싶을 수 있는데.. 의자가 진짜 핵불편하다. 하도 높고 불편해서 뭔가 별로다. 차도남이고 나발이고 허리가 너무 아프다. 원래는 여기에 앉는데 자리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어서 매우매우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일했다. 이 의자도 뭐 크게 편하진않지만.. 어쨌든 일도 하고 논문도 읽고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면서 창 밖을 바라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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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off / 분당 빵집 맛집 롤링핀 / 집 / 방탄 티켓팅Life/22.1q 2022. 3. 2. 21:51
드디어 21.01.22부터 이어졌던 퐁당 스케쥴이 끝났다. 진짜 사람 스케쥴이 아니었는데. 특히나 요즘처럼 qol 따지는 시대에 역행하는 극혐 스케쥴이었다. 라떼는 마리야 사람들에게야 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라떼랑 지금이랑 다르단 마리야 어쩔티비 암튼 오늘은 퇴근하면서 오전에 보선이가 청첩장 주기로 해서 브런치 겸 빵집에 들렀다. 병원 옆에 있는 롤링핀 역시 남자들의 브런치 빵 픽은 모다? 소시지빵이다. 비닐 앞에 붙여진 하트 스티커는 아마 어제 만든 빵인듯? 20프로였나 할인되더라. 알기 전에 새 빵도 집어서 하나는 제값주고 사고 하나는 할인된 빵 샀다. 집에 와서는 애용하는 발뮤다 토스터기에 삭 세팅까지 싹 해놨다. 그러고보니 내 친구는 처음 오는듯? 누나 친구는 자취방처럼 자주 놀러오던데. 아무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