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
-
~22.04.23 / Day NightLife/22.2q 2022. 4. 24. 04:30
으어어어 술마신 다음날 죽을거같다.. 진짜 출근하면서 너무 출근하기 싫고 집에가서 자고싶더라ㅠㅠ 어으 숙취.. 끔찍한 숙취.. 일단 뭐라도 샀다.. 마시다보면 괜찮겠지..? 근데도 너무 힘들어서 으아아아 알코홀릭스.. 아니근데 원민쌤은 왤케 멀쩡하시지 같이 먹었는데 진짜 이날은 너무 힘들어서 거의 좀비처럼 다녔다.. 근무 중에 본 봄여름가을 겨울은 내년쯤 태어나려나? 점심은 너무 힘들어서 죽먹으러 가는길 진짜 맛이 갔다 숙취땜에 띠용 메차쿠차랑 죽 이야기랑 같이 하는 매장이었다ㅎㅎ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해물된장죽? 이거 먹기로.. 어으으 맛있더라 된장맛이 싹 입에 감돌면서 해물이 싹 근데 해물은 별로없더랑 ㅋㅋㅋㅋ 구니간 카톡방 공감가긴한다 정말ㅠㅠ ㅠㅠㅠㅠ 마음이 아프다 익명성의 가면 뒤에서 욕하는 사람..
-
22.03.05 격리 3일차 / 사전투표Life/22.1q 2022. 3. 6. 00:47
거실에 요가매트 자고 일어났다. 몸이 안좋아서 뭐 불편이고 자시고 없다. 그냥 자고 햇살땜에 깨고.. 누나와는 공간 분리를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어떻게 이 좁은 집에서 분리가 가능한가 했는데 침실과 식탁 반쪽은 누나 거실과 식탁 반쪽은 내 공간으로 하기로 했다. 동선이 겹치면 방역 지침에 의거해서 철저히 소독했다. 뭐로? 바로 이거다. 칙칙.. 칙칙.. 누나가 맛들린거같다. 계속 칙칙칙칙 효과가 있을 진 모르겠지만 에프킬라 앞에 파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 이 칙칙은 하루종일 칙칙칙칙 했다. 칙칙과 별개로 나는 일어나서 먼저 신문을 보았다. 신문을 읽고 아침겸 점심으로 누나가 죽을 시켰다. 삼계죽과 계란찜이다. 이게 코로나에 걸리니 맛이 잘 안느껴지고 식욕도 없는데 억지로라도 먹어야 빨리 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