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는 원래 맛있다 흰우유는 원래 맛있다

2023년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과 시집이 나온 뒤로 소설집은 금새 읽었는데 https://hyinuyu.tistory.com/367 23.04 / 어떤 진심 - 2023년 제68회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 / 음 재미있었당! 원래는 이상문학상 작품집만 매년 사보는데 그냥 우리나라 문학에도 좀 관심을 가져보고 싶어서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도 사보기로 사실 시집도 샀는데 그건 아직 못읽긴함 예전에 어느해인지 hyinuyu.tistory.com 시집은 하도 재미가 없어서 읽다말다 하다가 간신히 다읽음 https://youtu.be/FR0604axBZQ?si=9gVDFaoXEUR2v11n 총평 ★★ 읽을거없으면 읽어라 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건 내 블로그니까.. 난 재미없었어.. 시 노잼.. 그래도 뭐 교양을 ..

누나 강의 끝나길 기다릴 겸 신문 다 읽고 뭐하지 하다가 가볍게 책이나 읽을까 해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어 국내소설인데 하드보일드? 하고 밀리의서재로 픽한 책 어떨라나 진짜 국내 소설은 편차가 너무 심해서 크게 기대 안하고 보는 편이긴한데 궁금 “띵동! 택배가 도착하는 순간, 당신의 평범했던 일상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팽팽한 긴장감, 한국형 하드보일드 소설의 탄생 그는 우리가 하루에 몇 번씩 마주치는 평범한 택배기사다. 활동하기 편한 등산복을 입고, 카트를 끌며, 엘리베이터보다 빠르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평범한 택배기사. 하지만 그가 얼마나 평범한지 아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그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름마저도. 사람들은 그저 그가 활동하는 지역의 이름을 따 ‘행운동’이..

최근에 좀 뭐랄까 피도 눈물도 없는 감정 없는 사람 된 것 같아서 울고 싶던 와중에 이 책이 그렇게 슬프다고 펑펑 운다고 어디서 추천받아서 한번 읽어봄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듯 전자책이 없어서 오랜만에 실물 책으로 한번 사봤다 영화 철도원과 파이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아사다 지로가 구상에서 집필까지 무려 20년이 걸린 대작. 일본에서는 1998년에서 2000년 사이 에 연재되었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아사다 지로 작가정신의 정수가 담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13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13회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했다. 27회 일본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 영화(한국 개봉 제목 )의 원작이기도 하다. 아사다 지로는 생생한 묘사를 위해 주인공 요시무라 간이치로의 고향으로 설..

뭐 읽지 뭐 읽지 하다가 그냥 좀 가볍게 책 쓱 읽어볼까 하고 고른 책 예전엔 에쿠니 가오리 엄청 좋아했었는데 뭐 갈 수록 그닥 그닥 싶더니 좀 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또 읽는다고 생각하니 설레네 무슨 내용이 펼쳐질까 완벽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은 사랑도 없다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완벽한 사랑의 증거, 잡동사니 해바라기처럼 남편만을 바라보며 사는 마흔다섯 살 슈코, 세 살 때 미국으로 떠나 갓 일본에 돌아온 미우미. 에쿠니 가오리의 최신 장편소설 『잡동사니』는 이 두 여자, 즉 40대 여성과 10대 소녀의 상반된 감성을 옴니버스로 이어진 본격 연애소설이다. 이야기는 낯선 남자와의 정사, 남편의 여자 친구, 미성년자와의 관계 등, 사랑과 집착, 그리고 도덕성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가며 ..

예전에 진짜 좋아하는 웹툰이 있었다 나만 좋아하는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그 전설의 용두사미 웹툰 https://hyinuyu.tistory.com/400 23.05 / 덴마 / 이야 재밌다 재밌다 진짜 재밌는데!! 재밌.. 잉? 아주 예전에 한번 읽었었는데 하도 지각도 하고 결국에 와그르르 이해안되면서 걍 읽다가 끝나서 아 뭐야 하고 치웠던 웹툰인데 어쩌다보니까 하루에 3화씩 무료로 열려서 보다가 너무 재밌어 hyinuyu.tistory.com 이게 너무 용두사미라 결말부분 즈음부터 팬픽으로 그린 만화가 이렇게 정식 연재가 되더니 얼마전에 끝이 나버렸다 끝이 난 김에 쭉 읽어봄 특수능력을 지닌 악당 덴마가 꼬마의 몸에 갇혀 겪는 모험...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총평 ★★★★ 한 번쯤 읽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