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쏘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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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5 격리 3일차 / 사전투표Life/22.1q 2022. 3. 6. 00:47
거실에 요가매트 자고 일어났다. 몸이 안좋아서 뭐 불편이고 자시고 없다. 그냥 자고 햇살땜에 깨고.. 누나와는 공간 분리를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어떻게 이 좁은 집에서 분리가 가능한가 했는데 침실과 식탁 반쪽은 누나 거실과 식탁 반쪽은 내 공간으로 하기로 했다. 동선이 겹치면 방역 지침에 의거해서 철저히 소독했다. 뭐로? 바로 이거다. 칙칙.. 칙칙.. 누나가 맛들린거같다. 계속 칙칙칙칙 효과가 있을 진 모르겠지만 에프킬라 앞에 파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 이 칙칙은 하루종일 칙칙칙칙 했다. 칙칙과 별개로 나는 일어나서 먼저 신문을 보았다. 신문을 읽고 아침겸 점심으로 누나가 죽을 시켰다. 삼계죽과 계란찜이다. 이게 코로나에 걸리니 맛이 잘 안느껴지고 식욕도 없는데 억지로라도 먹어야 빨리 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