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5 / 오부이용 / 오.. 맛있다 진짜 맛있다!

 

 

뭐먹을까 하다가

왠지

좀 맛있는거 먹고싶어서 뭐먹지 하다가

 

아 맞다 이날 만난지 4200일이구나

기념일이라 뭐먹지 하다가

 

프랑스 정식 먹을까 하다가

너무 배부를거같아서

프랑스 가정식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오 여기 미슐랭이래 하고 간 집

 

 

 

 

오..?

미슐랭이라고 하기엔 허세끼가 없어보이는데..?

 

그냥 뭐 동네 아담한 카페 느낌이다

 

 

 

 

들어가니까 사람이 좀 있다

 

아 사진보니까 기억나는데

 

이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무리가

ㄹㅇ 겁나 무진장 시끄러웠따

와 진짜 뭐 우렁우렁 소리지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개빡쳐 진짜로

음식점에서 소근소근할필요까지는 없지만

뭐 큰소리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니지않나

 

ㄹㅇ 시장판에서 밥먹는줄

 

 

 

 

나는 그냥 레모네이드 시키고

누나는 와인 한병 시킴

 

 

 

 

일단 옆테이블 하도 시끄러워서

겁나 짜증나긴 했는데

 

오르되브르로 나온 빵

 

진짜 핵맛있었다

바삭바삭한데 안에는 치즈가 싹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어서 

시끄러운거도 걍 그러려니하게됨

 

 

 

 

이건 양파수프

 

어딜가나 프랑스 음식점 가면 꼭 먹는데

여기도 맛있네

 

 

 

 

같이 먹으라고 빵도 좀 나오고

이건 뭐 걍 평범스

 

 

 

 

이건 에스카르고

위에 튀김을 싹 올려놔서 

달팽이의 식감에 바삭바삭한 맛을 싹 입혀서 맛있었음

 

 

 

 

메인 중 하나

이게 돼지고기 뭐 스테이크 뭐 이런건데

고기야 뭐 맛있는데

저 허옇게 된게 양배추인데 꿀로 마리네이드를 했는지

달달 상큼한게 아주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고기랑 조화로웠음

 

 

 

 

이건 양갈비 스테이크

와 이게 진짜

고기야 마찬가지로 고기인데

저 가니쉬가 진짜 맛있음

 

고기랑 잘 어울리는 저 감자 퓨레에

견과류가 싹 좀 뿌려져있어서 식감도 너무 좋았다

 

 

 

 

마지막으로는 디저트

크렘 브륄레

 

근데 뭐 이걸 첨먹어본듯

걍 설탕인데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네

 

그냥 달았당

 

 

 

 

조오기 가게 구석에 미쉘린 간판이

 

맛있었다!

 

 

---

 

 

 

★★★★★ 또 오고싶다

 

 

크..

맛있다!

 

미쉘린 판정단이 여기까지 왔나 싶어서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고

 

가격도 그렇게 엄청 비싸지도 않아서

뭐지? 했는데

 

오..

맛있다 진짜로

 

옆테이블이 진짜 오지게 시끄러워서 먹는 순간 빼고는 굉장히 불편하긴 했는데

먹는 순간 자체가 빛이 날 정도로 맛있었음

 

넘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서 다른거 먹어봐야지

 

별점 기준))

★★★★★ 또 오고싶다
★★★★ 한 번쯤 와볼만 하다
★★★ 근처 지나가면 가볼법하다
★★ 갈곳없으면 가라
★ 가지마라